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충북 옥천고등학교 교문 앞은 수험생을 응원하러 나온 선후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의 열띤 함성소리로 후끈 달아올랐다.(사진제공=옥천군청) |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충북 옥천고등학교 교문 앞은 수험생을 응원하러 나온 선후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의 열띤 함성소리로 아침이 밝았다.
날이 채 밝기도 전부터 선후배 학생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학생들의 응원전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수능대박 나고 가실께요.. 파이팅하세요’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목청껏 외쳤다.
후배들과 부모들은 초콜릿, 과자, 음료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손을 잡아주거나 포옹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군과 주민들은 원활한 시험응시와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무원 출근시간 조정, 직원차량 통제, 모범운전자회 교통지도, 의료 및 음료 지원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옥천군 여직원 모임인 목련회와 학부모회, 동문회 등에서 따뜻한 차를 준비해 입실하는 수험생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수험생들의 추위를 덜기 위해 핫팩을 준비하기도 했다.
제59시험지구 시험장인 옥천고등학교에서는 모두 342명(재학생 등)의 학생들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했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 8시40분부터 문제풀이에 들어가 5교시 제2외국어를 끝으로 시험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