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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더이상 마약 청정국 아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미정기자 송고시간 2015-11-13 22:12

 마약 및 기구.아시아뉴스통신DB
 
 한국의 마약범죄가 전국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어 더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란 표현이 나오고 있다.
 
◆대전, 신종 필로폰 제조 마약사범 등 20명 검거
 
 지난 10일 필로폰 완제품 등을 제조, 판매한 마약사범 등 20명이 검거됐다.
 
 대전지방경찰청 마약 수사대는 마약범죄로 출소한지 한 달 만에 필로폰을 상습 투약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판매한 김 씨(34)와 제조사범 남 씨(30.여)등 2명을 구속, 이들로 부터 필로폰, 허브 마약 등을 제공받아 판매ㆍ투약한 이 씨(40)등 1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 씨는 채팅 어플을 통해 만난 김 씨로부터 구입한 필로폰을 정제용 스푼에 담아 순도 높은 필로폰을 제조해 함께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약사범 검거 당시 압수한 필로폰, 주사기 등./아시아뉴스통신DB
 
◆부산, 마약 판매 일당과 투약사범 등 40명 검거
 
 마약 판매상 8명과 투약범 등 3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0일 부산경찰청 마약 수사대는 필로폰을 판매한 일당과 투약자 등 40명을 붙잡아 23명 구속, 17명을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주범 배모씨(53. 마약 3범)는 자신이 구입한 필로폰을 일회용 주사기 7개에 넣어, 투약자들에게 1대 1 전달하는 방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날 경찰은 필로폰 투약자 허모씨(38) 등 32명을 필로폰 상습 투기 혐의로 검거했다.

 검거된 필로폰 사범으로부터 필로폰 약 11.07g(370명 동시 투약분, 시가 3700만원 상당)과 대마초 0.55g을 이들로부터 압수했다. 
 
◆대구경찰, 마약류 사범 189명 검거
 
 대구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189명의 마약류 사범을 단속, 그중 82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향정 95.7%(181명), 대마 2.7%(5명)를 단속했다.
 
 사범별로는 투약사범 등 57.7%(109명), 공급사범 42.3%(80명)을 단속했다.
 
 특히 지난 4월에서 6월 사이에는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 등을 공급받은 마약 중간 판매책을 검거, 판매 목적으로 소지한  필로폰 300g을 압수하는 등 공급 및 투약한 마약류 사범 35명을 검거했다.
 
 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마약 판매 광고글을 올린 후 구매의사를 밝힌 사람들에게 계좌로 송금하게 한 후 필로폰 등 마약류를 판매하고 이를 구매한 마약류 사범 9명을 검거했다.

 최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마약 밀거래가 발생하는데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불법 마약거래가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약투약에 사용된 주사기와 압수된 필로폰 등.아시아뉴스통신DB

◆마약 청정국 벗어나는 것은 시간 문제
 
 새누리당 이종진 의원은 "각국의 마약류 전문가들은 '유엔 마약범죄사무국’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마약 보고서’를 토대로 인구 10만 명당 마약사범이 20명 이하인 나라를 상대적으로 '마약 청정국 이라고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조사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마약류 범죄자 수가 18.5명으로 ‘마약 청정국가’가 맞지만 청정국가에서 벗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많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각종 마약이 사회 저변에 확산되면서 사건ㆍ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부설연구소인 마약퇴치 연구소를 통해 마약 유통방식에 대한 대응책을 적극 연구해서 정부에 건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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