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가뭄으로 지난달 8일부터 급수조정을 시행하고 있는 충남 보령시가 물을 절약한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절수 지원금을 지급했다.
보령시 수도사업소는 11월 분 절수지원금( 6518건, 9600만원)을 부과된 요금에서 공제해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절수지원금은 한 달동안 사용했던 수돗물 총량을 지난해와 비교해 절약한 양만큼 요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요금은 1㎥당 광역 상수도 정수요금 단가의 3배인 1240원이며 수도요금에서 차감하는 방법으로 지원된다.
대상은 상수도를 사용하는 시민으로, 시가 K-water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지급한다.
시는 이번 전체 공제부과 건수 중 가정용이 70%인 4565건에 달해 대부분 아파트와 가정집에서 절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많이 절약한 곳은 죽정동 소재 한전아파트로 지난해 10월 사용량 9224톤에서 올해 10월 사용량 7458톤으로 약 19%가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가정으로 환산해 보면 가구당 3.6톤을 절약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물 아껴쓰기에 큰 성과를 보여준 시민들에게 감사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분들이 동참해 많은 지원금을 받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에서는 거리캠페인과, 전체마을 긴급 반상회 등 지속적인 절수 운동 동참을 호소해 왔으며 지난달 28일부터는 감량목표인 20%를 초과 달성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