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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 포스터.(사진제공=종로구청) |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0일과 다음달 4일 명사와 함께 종로의 길을 걸으며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2회에 걸쳐 시범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후기 종로에서 주로 활동하던 '전기수'라는 잊혀진 직업을 되살리고, 명사와 함께 '종로의 길'을 직접 걸으며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느껴보는 관광체험 프로그램이다.
전기수란 조선시대 후기 고전소설을 직업적으로 낭독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종로의 번화가를 정기적으로 옮겨 다니며 거리를 오가는 서민들에게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고 돈을 벌었던 전문적인 이야기꾼을 말한다.
지금은 사라진 직업이지만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이며, 인기 연예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종로의 길에서 이야기를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오는 20일에는 첫 번째 이야기 꾼인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의 저자 이장희 일러스트 작가와 함께 '풍경과 함께한 서울 문묘와 성균관 스케치여행'이 진행된다.
다음달 4일에는 두 번째 이야기꾼인 '골목길 근대사'의 공동저자인 최석호 교수와 함께 '나 그리고 한국인을 찾아 떠나는 세종마을 산책'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주민, 종로에서 활동 중인 자 등 누구나 가능하며 종로구 홈페이지(www.jongno.go.kr/portalMain.do)를 통해 회당 선착순 2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 관광체육과(02-2148-1856)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종로의 길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함으로써 급변하는 현대에 점점 희박해지는 역사 인식을 일깨워 과거와 현재를 그리고 나를 되찾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역사·문화유산이 집중된 종로의 다양한 관광자원이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