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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상수도 누수로 연간 540억원 ‘줄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5-11-17 15:20

서북부 평균 누수율 25%...공주시등 누수손실 매년 심각
 
 충남도의 상수도 보급률과 유수율이 전국평균을 밑돌아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홍재표 충남도의원(태안)은 17일 환경녹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가뭄에 따른 상수도 누수율이 심각하다며 이에 따른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홍 의원은 "제한급수가 진행 중인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의 평균 누수율은 25%이다. 예산군이 36.4%로 가장 높았고 서천군(36.1%)과 태안군(30.6%)도 충남 평균의 두 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노후 상수도관을 통해 적잖은 물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도 전에 빠져나가고 있어 수돗물 낭비가 심각하다”며 “서울시(3.2%)는 물론 전국 평균(10.7%)보다도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 상수도 보급률 역시 90.1%로 전국평균 상수도보급률(98.1%)보다 낮다”며 “유수율 역시 76%로 평균(84%)에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013년 도내 상수도 누수로 인한 손실이 5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중 공주시는 2010년 대비 2013년 누수액이 10배에 이르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누수에 의한 손실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 의원은 “태안군 역시 지난 2011년 누수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5억원에 달했다”며 “2013년에는 34억원이 느는 등 2년 사이 2배 이상 치솟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자체별 누수율 차이는 단체장이 얼마나 물에 대한 관심을 두고 있는지 보여주는 척도”라며 “선심성 사업을 줄이고 노후관 교체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호규 환경녹지국장은 “국비확보를 비롯한 모든 가용 재원을 동원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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