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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제7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군북3·1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군북3·1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함안군청) |
차정섭 함안군수, 군북3·1독립운동기념사업회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919년 3·1독립운동 당시 현장에서 순국한 열사(烈士), 감옥에 갇힌 의사(義士), 현장에서 부상당한 지사(志士)분들께 헌화와 분향을 했으며 추념사와 기념사가 이어졌다.
차정섭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질곡의 역사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싸운 선열들의 위대한 희생으로 인해 가능했다”며 “충절의 의미를 되살리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정신이 후손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군에서는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순국선열의 날에 군북 3·1독립운동 추념식을 열고 있다.
지난 1919년 3월 20일에 일어난 군북의거는 그 전날 일어난 함안읍의거에서 함안군수가 시위 군중의 선두에서 독립만세를 불렀다는 소문이 퍼져 5000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군북경찰관 주재소를 포위하자 다급한 경찰이 주모자를 정조준 해 사격했으며 진해 경중포병대가 출동해 이들을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21명이 순국하고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수십 이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특히 군북 의거는 사상자와 참여군중의 수가 삼남(三南)지방에서 제일 많은 희생자를 낸 격렬한 시위였다.
‘순국선열의 날’은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오랜 여망과 숙원에 따라 1997년 5월 9일 ‘각족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정부기념일로 복원되어 그 해 11월 17일부터 정부주관 행사로 거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