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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가지치기 사업'으로 재활용, 안전, 관리비 절감까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인경기자 송고시간 2015-11-17 20:43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아파트 단지와 일반주택의 위험한 '큰나무 가지치기 사업'을 16일부터 실시했다.


 구는 태풍과 병충해로 병든 큰 나뭇가지로 인한 주민안전을 확보하고 아파트 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아파트 단지 및 주택가 나뭇가지 전지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21일부터 10월2일까지 관내 247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접수받은 결과 42개 단지에서 1695주를 신청받았다.


 임대아파트 단지, 소형 단지, 나무 크기 등 우선 순위 선정기준에 따라 총 42개단지 1502주를 선정하고 16일부터 다음해 3월까지 전지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18m 높이 고소작업차 1대, 2.5톤 트럭 1대, 작업인부 5명 등 큰나무 가지치기 사업전담반을 편성하고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위험수목, 고사목, 생활 불편목 등 나무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큰 나무 가지치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위험 수목은 수시로 처리하고 있다.


 그동안은 아파트 단지 내 나뭇가지 전지작업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외부업체에 용역비를 지급하고 처리해 왔으나, 단지별 신청에 따른 가지치기를 실시하고, 신청자 부담원칙에 따라 소요 비용을 구에서 산정하여 통보한다.


 시중 전지가격의 절반인 50%의 비용을 신청단지가 부담하면 된다.


 한편 구는 이렇게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가지치기한 전지목과 태풍 등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수거해 재활용하기로 했다.


 공릉동 목재 펠릿 센터의 대형 파쇄기로 가지를 부수고 고온으로 압축한 뒤 가공하면 청정연료인 목재 펠릿이 탄생된다.


 목재펠릿은 열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경유와 비교하면 난방비가 최대 75%나 절약된다.


 특히 일반 땔감으로 태울 때 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12밖에 안될 뿐만 아니라, 질소가스, 아황산가스와 같은 유독가스 배출도 없는 장점이 있다.


 구는 펠릿 보일러가 설치된 저소득 가구에 구에서 직접 생산한 펠릿 연료를 1포(20Kg) 당 4000원(배달료 10포당 5000원)에 지원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사회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음식, 에너지,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자원이 순환할 수 있는 방식을 만들어야 한다"며, "큰나무 가지치기사업 등의 도심형 바이오에너지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의 82% 이상이 살고 있는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구와 동 주민센터에 3455포의 펠릿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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