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현2동, 우리소리 심청가 한마당 잔치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인경기자
송고시간 2015-11-17 22:02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갈현2동에서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기부자 '우리마을 기부천사'들을 찾아 칭찬하고 그 활동을 알리기 위해 17일 '얼씨구 좋다! 우리소리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갈현2동주민센터는 지난해 4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 및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우리동네 기부천사'갤러리를 설치한 바 있다.
'타인능해'라는 선조들의 정신을 모토로 쌀 항아리와 뒤주를 설치한 후 주민들이 기부한 쌀, 라면, 통조림, 생필품을 넣어놓아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필요할 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속적이고 꾸준히 나눔 활동을 하는 기부자들의 활동을 알 수 있는 게시판을 설치, 우리 마을의 나눔 활동(물품 후원, 재능기부 등)을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우리동네 기부천사' 참여자는 주민센터 직능단체위원, 중학교 학생회, 개인, 업체, 사업가 등으로 누적 200명이 넘었고, 기부된 품목은 쌀 2920kg, 라면 35박스, 치약.칫솔, 비누와 같은 생필품으로 총 1000여만원이다.
주민센터의 각 직능단체 위원들은 월례회의 때 치약, 칫솔, 비누 등의 생필품을 가져와 기부하고 있으며, 선일여자중학교 학생회는 올 봄에 라면, 통조림, 치약 등을 모아 직접 뒤주에 넣어줬다.
갈현2동의 한 사업가는 주택을 준공한 후 준공식 때 꽃 대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쌀 200포를 모아 은평구에 100포, 갈현2동에 100포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공연은 우리소리 동아리인 '공간소리터.무정세월'이 민요, 단가, 심청가를 주제로 마을 노인과 수시 기부자들 50명을 초청해 실시했다.
초청된 기부자들에게는 그 동안의 후원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천사 패를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갈현2동 한규동 동장은 "주민들의 따뜻한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드릴 수 있도록 돼가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며 "우리동네 기부천사 갤러리가 더 많은 분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또 도움을 받는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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