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2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현대자동차, ”고객은 봉이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승주기자 송고시간 2015-11-22 12:15

컬럼어셈블리, 일체형만 판매해 비난 고조
 현대자동차 그랜져 HG 모델의 컬럼어셈블리모터의 마모된 고무패킹 모습 ./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자동차 조향장치인 컬럼어셈블리샤프트의 단순 부속품인 모터 고무패킹을 교체할시 컬럼어셈블리샤프트를 통째로 바꿔야 해 이를 둘러싼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컬럼어셈블리샤프트는 자동차 운전시 차량의 방향을 전환할때 핸들을 돌려주는 조향장치로 단순 부속품인 모터 고무패킹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모터 고무패킹 상태에 따라 핸들유격이 많아지면 사고 위험은 물론 운전자들의 안전마저 장담할수 없다.

 컬럼어셈블리모터 생산업체인 현대모비스는 Assy(일체형)로만 부품을 공급해 자동차 판매수익보다 부품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물론 소비자 부담가중은 당연시 되고 있다.

 기존 자동차의 경우 오일순환 방식의 파워핸들 조향장치에서 모터방식의 컬럼어셈블리모터 조향장치(MDPS방식)로 바뀌고 있는 추세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국내 승용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그랜져 HG 모델의 컬럼어셈블리모터 Assy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영업용 그랜져 HG 운전자 박모(46)씨는 "약 20만km를 운행했는데 핸들유격이 점점 심해지면서 핸들을 돌릴때마다 "딱 딱"하는 소리가 나서 정비업소에서 점검결과 컬럼어셈블리를 교체하라"며 "부품대금 및 수리비 67만원을 제시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랜져 HG 컬럼어셈블리 Assy 부품의 소비자 가격은 59만9280원으로,고장시 고무패킹 하나때문에 이를 통째로 교체해야 돼 소비자 불만은 물론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랜져 HG 모델의 경우 컬럼어셈블리모터의 톱니형 고무패킹이 마모되면 핸들유격이 커지며  소음이 잦아진다. 하지만 정작 이를 교체할시 현대모비스는 고무패킹만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대전지역 한 1급정비업체 대표는 "컬럼어셈블리 모터가 제대로 작동 안할 시 고무패킹만 교체하면 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자동차 제작사는 일체형으로만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소비자들만 비싼 비용을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품값이 너무 비싸다. 고객을 봉으로 아는것 같다"며 "수리시 컬럼의 모터 고무패킹만 교환해주면 조향장치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이의 시정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모든 자동차 제작사들이 일체형으로만 부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의 안전성을 위해 별도의 고무패킹만을 공급하지 않을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한편 자동차 조향장치는 자동차관리법 제66조 제1항에 의거해 종합정비공장에서만 수리가 가능하며 일반 부분정비업소에선 수리가 불가하다. 만일 이를 어길경우 범칙금 150만원에 처해진다고 명시돼 있다.

 현대자동차 그랜져 HG 모델의 컬럼어셈블리모터의 마모된 고무패킹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