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김재원 전북청장 해임을"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경선기자
송고시간 2015-11-19 20:39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19일 성희롱 발언과 '지폐 말이 술잔'으로 물의를 빚은 김재원 전북지방경찰청장에 대한 해임을 경찰청에 요구했다.
전북민언련은 "도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인권을 수호해야 할 지역 경찰청장의 입에서 성희롱 발언이 나왔고, 기본적인 인권 감수성과 사리 분별력도 갖추지 못한 사람이 지역의 치안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청장은 해당 기자와 술자리에 합석했던 여기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큰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만큼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하지만 개인적인 사과에 그친 것은 당장의 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는 식의 ‘물 타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전북민언련은 또 "이 자리는 사실상 출입기자단과의 첫 번째 상견례 자리였고, 출입처와 기자단 사이의 긴장관계를 감안한다면, 이날 벌어진 추태와 패악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더욱이 김 청장은 경찰청 대변인 출신인데, 그만큼 지역 언론을 우습게보았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전북민언련은 특히 "김재원 전북경찰청장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며 여기자들이 어떤 자리에서도 안전하게 취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김 청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 청장은 지난 13일 전북지방경찰청 기자들을 관사로 초청, 음주를 겸함 식사를 하면서 지역 방송사 여기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고 택시비를 하라며 5만 원짜리 지폐를 술잔에 감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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