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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아동 42%, '학교와 집' 위험한 장소로 꼽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인경기자 송고시간 2015-11-20 14:49


 아동을 보호하는 대표적 장소인 학교와 집이 오히려 아동들이 느끼는 위험한 장소 1위로 꼽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www.childfund.or.kr)은 전세계 아동들의 목소리를 담은 ‘스몰 보이스 빅 드림(small voices big dreams)’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이 44개국 약 60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함께 실시한 조사 발표에 따르면, 세계 아동의 42%가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포함해 자신이 위험에 처할 수 있을지 모르는 장소로 ‘학교’와 ‘집’을 꼽았다.


 특히 학교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아동들이 공통으로 꼽은 위험 지역으로, 개발도상국 아동의 41%와 선진국 아동의 47%가 학교를 위험지역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집은 개발도상국 아동의 46%가 위험하다고 느꼈으며 특히 토고, 가나 어린이들의 응답률이 94%, 91%로 매우 높았다.


 반면 선진국 아동은 28%만이 집을 위험지역으로 꼽아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선진국 아동의 63%는 온라인에서 위험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프랑스(87%), 호주(85%), 스웨덴(8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세계 아동들의 58%가 ‘혼자서 이동할 때’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포함해 자신이 위험에 처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선진국 아동들의 응답률이 68%로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응답률(55%)보다 높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가장 편안하고 안전해야 할 학교와 집을 많은 어린이들이 위험지역으로 생각하게 된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여전히 많은 아동들이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아동들이 직면하고 있는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어린이재단연맹에서 매년 실시하는 ‘스몰 보이스 빅 드림’ 설문조사는 전세계 어린이들의 의견을 담기 위해 진행되는 대표적인 아동 연구들 중 하나다.


 올해는 미대륙, 유럽, 아시아 태평양 총 44개국 10세~12세 아동 약 6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국에서는 총 100명의 아동이 이번 설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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