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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소방서 이루리 소방교.(사진제공=충남도청) |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성 인명구조사가 나왔다.
주인공은 충남 보령소방서에서 구조대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루리 소방교(25.여).
이 소방교는 어릴 적 집 근처의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여성 소방관을 보며 소방관의 꿈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9월 9일 서천소방서 장항 119안전센터의 소방사로 임용된 이 소방교는 지난해 1월 20일 구조대로 부서를 이동해 충남 최초의 여성 구조대원이 됐다.
이후 2년 동안의 강도 높은 훈련과 현장 활동을 통해 이번에는 전국 최초로 여성 인명구조사자격까지 따냈다.
제9회 인명구조사 실기평가 시험에서 이 소방교는 수중·수상구조, 로프 하강 및 등반, 교통사고 구조 등 9개 과목의 고난도 인명구조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인명구조사 자격평가는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재난현장에 강한 전문 구조대원"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된 자격시험이다. 10년 이상 구조대에서 근무한 남성 구조대원도 합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달 21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진행된 평가에서도 충남 구조대원 63명 중 13명만이 합격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여성이 현장에 약하다는 편견을 깨버린 열정과 노력의 결과다”라며 “현장 중심의 훈련을 통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도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전문 능력과 지식을 갖춘 인명구조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