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진 선생 기념사업’ 토론회가 19일 오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경남 양산출신 독립운동가인 윤현진 선생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토론회가 19일 오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산시와 윤영석 국회의원, 양산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인 윤현진 선생의 기념사업을 추진키 위해 마련됐다.
김형목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선임연구위원과 김주용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 박인주 양산문화원 부원장, 김명관 양산시민신문 대표이사, 최재영 양산시 복지문화체육국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김형목 선인연구위원은 “선생은 임시의정원회의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등 여권 신장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며 “양산에서 기념사업의 초점을 여권신장을 위해 공헌한 부분을 두각시켜 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발표했다.
또 박인주 부원장은 “양산문화원이 중심이 된 민간차원의 기념사업회를 구성해 선양사업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을 했다.
김명관 대표는 “기념사업이 빠른 시일내에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념사업회 사업 발굴과 양산시의 예산확보, 국회의원의 국비 확보 등 쓰리트랙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최재영 복지문화체육국장은 “시에서는 선생의 기념사업 추진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