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청도예비군훈련장 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경북 청도예비군훈련장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했다.
20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건축학부 도시주거환경재생사업단 소속 학생들과 회화전공의 벽화동아리 학생 등 20여명은 지난 9월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청도군의 청도예비군훈련장 벽에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그렸다.
대가대 사랑나눔봉사단의 지원을 받아 봉사활동에 나선 학생들은 총 6개 구역에서 청도를 대표하는 감나무, 소싸움, 새마을운동, 화랑도, 부대마크 등을 페인트로 그렸다.
아이보리색과 파란색이 밋밋하게 칠해져 있던 기존의 벽면은 생동감 넘치는 벽화로 바뀌어 더욱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됐다.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청도예비군훈련장 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
학생들의 이번 봉사활동은 삭막하게 느껴지는 예비군 훈련장의 이미지를 친근하고 산뜻하게 바꾸려는 군부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이 가진 창의적인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대구가톨릭대 사랑나눔봉사단은 농촌의 일손 돕기, 복지시설 봉사, 벽화 그리기, 사랑의 연탄 배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