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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96년 9월 청주시 오창미곡처리장을 방문한 김영삼 전 대통령 모습.(사진제공=충북도청) |
이시종 충북지사는 23일 “김영삼 대통령은 지방자치를 되살려 놓고 지방 분권에 기틀을 마련한 분”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실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동안 민주화, 문민정치, 금융실명제 실시 등 성과를 냈지만‘지방자치 부활’에 크게 기여했다는 업적은 제대로 평가가 안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 지사는 내무부 지방기획국장(1994년)과 지방자치 기획단장(1995년)시절 김 전 대통령과 맺은 인연을 회고했다.
이 지사는 “김 전 대통령은 취임 후 도농복합시 조성, 지방자치법 개정, 지방자치단체장 선출 등을 통해 지방 자치의 기틀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균형잡힌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도시와 농촌 통합을 일궜다”며 “또한 직할시의 구성으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인근 군을 편입시켜 공익시설을 배치하는 등 도심의 숨통을 틔우면서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광역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지사가 기억하는 김 전 대통령의 모습은 ‘뚝심의 대통령’이다.
이 지사는 “광역시를 추진할 때 시군별 반대가 심해 어려운 상황이었다. 안 될 뻔한 위기도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성공했다”면서 “그 중심에 그의 뚝심이 있었다. 뚝심을 갖고 밀고나가는 김 전 대통령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방자치시대를 여는데 크게 기여한 분”이라면서 “지방자치의 역사에서 높이 평가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