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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학 청주시의원 “시내버스 보조금, 업계 배만 불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5-11-25 13:12

교통불편 신고 급증 ‘발끈’… “서비스 질 제고 않고 매번 적자 타령”
 25일 열린 충북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의 청주시 건설교통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노학 의원이 시내버스 교통불편 신고 현황과 관련해 질문을 하고 있다.(사진=청주시의회 TV방송 화면 캡쳐)

 충북 청주시의회의 청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버스업계의 방학기간 운행횟수 감축이 보조금 지원 규모와 관련이 없어 업계의 배만 불린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도시건설위원회 박노학 의원은 건설교통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시의 친절서비스 향상 정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민원은 더 늘고 있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

 청주시가 청주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청주시에 접수된 시내버스 교통불편 신고 51건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9월까지 무려 308건에 달했다.

 2개월이라는 기간 차이가 있지만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박 의원은 “아무리 두 달 가량의 민원이 포함됐어도 올해 신거건수가 급증한 것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고 따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방학 때 운행횟수를 줄여 민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발언이 보조금 문제로 비화됐다.

 박 의원은 “방학기간에 운행횟수를 줄인 것 때문이라는 답변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렇다면 방학기간 시내버스업계에 지급되는 보조금은 줄어드나”하고 질문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그렇지 않다”는 내용의 답변을 내놨다.

 박 의원이 이 발언에 발끈했다.

 박 의원은 “올해 교통불편 신고 내용을 보면 무정차가 133건에 달한다. 두세명이 있으면 정차하지 않는다는 얘기 아니냐”면서 “시내버스 서비스 질은 낮아졌는데도 보조금은 늘어가고 있다. 그런데도 시에서는 대책이 없다”고 혀를 찼다.

 박 의원은 이어 “시민들이 교통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내버스업계는 매번 적자가 난다고 하며 보조금을 받아 배를 불리고 있다”며 “시에서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정차에 이어 운행시간 미준수(66건), 승차거부(39건), 불친절(33건), 결행.노선위반(12건) 등의 순서로 올해 시내버스 교통불편 신고건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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