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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은파관광호텔 부지가 16년째 방치되면서 군산시의 안일한 행정잣대가 구설수를 타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전북 군산시 은파관광호텔 부지가 16년째 방치되면서 군산시의 안일한 행정잣대가 구설수를 타고 있다.
더욱이 이곳 관광호텔 사업승인은 현재 취소됐지만 건축허가는 그대로 유지되는 등 엇박자 행정을 되풀이하면서 사업추진 의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24일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사무감사에서 김우민 의원은 “관광진흥과와 건축과가 책임 떠넘기기 행정을 일삼으면서 은파유원지 호텔부지가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반골조만 시공된 채 도시미관을 해치며 흉물로 전락한 이곳을 사업은 승인하고 건축허가는 취소하는 이중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며 집행부 결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곳 부지를 경매로 매입한 사업자의 사업계획 의지가 있다면 관광호텔사업 승인을 내 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사업이 추진될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자칫 군산시가 건축허가 승인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특정 사업자를 도와주려는 특혜행정으로 치부될 소지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숙 행정복지위원장은 “관광호텔설립 승인이 취소되면 당연히 건축허가 승인도 취소돼야 하는데 두 부서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건축허가가 유지되고 있다”며 “군산시가 은파유원지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로부터 지난 1999년 10월 나운동 1234-31번지 일원 3만82㎡에 지하 1층~지상 16층 규모의 관광호텔 사업승인을 받은 은파관광개발주식회사는 2002년 9월 호텔 착공에 들어갔지만 2007년 5월 시공업체 부도로 공사가 전면 중지됐으며 이후, 부지와 건축물에 대한 경매에서 수차례 유찰 끝에 지난 2014년 1월 김제관광개발(주)과 (주)엠에이가 30억7000만원에 부지와 건축물을 경매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