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북 보은군보건소는 올해 운영한 재가암 자조모임이 재가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제공=보은군청) |
충북 보은군보건소가 올해 운영한 재가암 자조모임이 재가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군보건소는 재가암 환자와 가족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암예방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재가암 자조모임을 매월 운영했다.
재가암 자조모임에서는 암 검진과 의료비 지원 등 의료 정보뿐만 아니라 매 회차마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미술치료, 도자기공예, 발마사지 교육, 원예공예, 영양 식이교육 및 실습, 속리산 꼬부랑길 걷기 등의 알찬 프로그램이 재가암 환자 및 가족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25일 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자조모임에는 임성진 보은군정신건강증진센터장을 초빙해 암투병으로 심신이 지친 참여자들에게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교육과 웃음치료를 제공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다음해에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가암 환자 및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며 “재가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