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남 함안군은 국지도 30호선 진입로 설치공사 준공식을 산인면사무소 옆 공사현장에서 열었다.(사진제공=함안군청) |
경남 함안군은 국지도 30호선 진입로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26일 오전 10시 산인면사무소 옆 공사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진입로는 산인면에서 가야읍 방향으로 지방도 1021호에서 국지도 30호로 진입하는 진입로다.
이번 준공으로 칠원읍이나 대산면 방면에서 남해고속도로 및 군북·법수 방면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차량들이 가야읍 시내를 거치지 않고 국지도 30호선 우회도로를 이용함으로써 차량 운전자뿐만 아니라 시가지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는 물론 차량 통행이 번잡했던 시가지 교통사고 위험도 대폭 감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군북·법수지역의 대형공단 조성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덤프트럭, 트레일러 등이 가야읍 시가지로 운행해 인근 상가, 주택 등에 진동으로 인한 균열과 도로 파손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게 됐다.
군은 반대편 진출로 연결공사도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1월 중에 착공해 다음해 3월쯤 완료할 계획으로 있어 가야읍으로 진입하는 대형차량 운행이 상당히 감소될 전망이다.
차정섭 함안군수는 기념사에서 “가야읍 주민들의 숙원인 국지도 30호선 진입로 설치공사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에서는 각종 관내 도로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