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내년 1월부터‘가뭄 예·경보’시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출기자
송고시간 2015-11-26 13:41
내년 1월부터 가뭄에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뭄 예.경보가 시행된다.
정부는 올해 가뭄을 계기로 부처 간 물 관련 정보를 통합․연계해 수자원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9월24일 국가정책조정회의 시 ‘수자원의 체계적 통합관리 방안’을 확정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강홍수통제소의 하천정보센터를 ‘수자원정보센터’로 확대 개편해 전국 가뭄 모니터링과 국가 차원의 예·경보를 담당한다.
한국수자원공사 내에 ‘가뭄정보분석센터’를 신설 예·경보를 위한 제반 기술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확대 개편되는 국토교통부 수자원정보센터는 물 정보 공동 활용을 목적으로 기 구축·운영 중인 ‘물정보유통시스템(WINS)’을 고도화해 산재된 가뭄정보를 효과적으로 통합관리·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국토부는 가뭄 예·경보 발령 기준과 절차 등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 선제적인 가뭄대응과 가뭄피해 최소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내에 설치되는 가뭄정보분석센터에서는 실시간 물이용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관련 부처, 지자체 및 물 관리 기관에 제공해 신속한 가뭄대응 의사결정을 돕게 된다.
국민들에게는 내가 쓸 수 있는 물의 양이 얼마나 있는지 우리 지역의 제한급수가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등 주요 관심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해 자율적인 물 절약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가뭄 예.경보 시행을 위해 26일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수자원정보센터 추진단 발족식에 이어 27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가뭄정보분석센터 개소식을 각각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내년 봄 가뭄이 예상되는 수도권과 충청지역 내년 1월부터 시범운영을 하고 연말까지 전국에 걸쳐 가뭄 모니터링과 예·경보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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