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개발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DB |
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사업이 국비 추가 확보로 개발에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국비 150억원을 추가 확보해 기반시설 확대를 통한 대전역 복합2구역(동광장)의 민자유치 공모 및 철도박물관 입지 등 유리한 개발여건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 동안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지구 내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총 사업비 800억원을 투입해 베스티안 병원에서 계룡공고에 이르는 ‘신안동 길 및 삼가로 확장(개설)공사’를 추진해 1단계 구간인 베스티안 병원에서 대전역 동 광장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철거 및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2단계인 대전역 동 광장에서 계룡공고에 이르는 노선은 현재 일부 구간에 대한 보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1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추가 확보된 국비 150억원 매칭사업으로 시비 등을 확보해 대전역 복합2구역 내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사업에 투입할 예정으로 한국철도공사에서 준비하고 있는 민자유치 공모사업에도 유리한 입장 작용과 이를 계기로 복합 환승센터 건립에 따른 부지 확보방안 등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철도박물관 입지여건이 용이하도록 역사공원 조성과 연계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장기간 중단된 대전역세권 개발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추가확보를 통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대전역 복합구역 개발과 연계한 삼성4구역 촉진사업은 물론 대신지구와 천동3지구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대전역 주변 개발사업은 점진적으로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과 대전역 증축사업 등이 완료되는 2016년 하반기가 되면 새로운 도시 재창조의 새 역사를 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