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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하단 양수장 설치로 가뭄 극복해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5-11-27 16:58

정광섭 충남도의원 27일 정례회 도정질문

 27일 충남도의회 제283회 정례회에서 정광섭 충남도의원이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의회)

 충남지역의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선 중·장기적으로 저수지 하단에 보를 막아 양수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제283회 정례회에서 정광섭 충남도의원(태안2)은 도정질문을 통해 “냇가에 흐르는 물이 바다로 그냥 버려지고 있다”며 “이 물을 제대로 활용해도 가뭄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금강 물을 도수관로 설치를 통해 보령댐이나 예당저수지로 옮기는 것을 저수지에 적용하자는 것”이라며 “가뭄이 심한 서북부지역의 경우 높은 산이 없어 저수지에 이렇다 할 물이 고이지 못해 이런 시설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도 도에서 일부분 준설이나 보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며 “사업 주체를 따지기보다 우리 도민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정 의원은 이어진 질문에서 안면도 관광지 개발지역의 이주민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25년 전 안면도 개발을 목적으로 강제 이주시킨 이주민들에게 특단의 보상이 필요하다”며 “개발하겠다고 내쫓더니 아직 개발도 하지 못했다. 그 사이 이들이 살던 땅은 90배가량 뛰었다”고 설명했다.
 
 “개발을 명목으로 땅을 빼앗더니 땅값만 부풀렸다”며 “이들에게 적정한 보상 및 혜택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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