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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경북 군위읍 삼국유사 목판사업 도감소(都監所) 개소식에 참석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판각작업 재현 과정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
경북도는 27일 경북 군위읍에서 삼국유사 목판사업 도감소(都監所)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및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 삼국유사 목판(木板)사업 추진위원과 자문위원, 유관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도감소는 판각, 인출 등 목판사업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작업과정 공개로 지역 문화.관광 상품화를 추진하기 위해 조선시대 생활상 재현.체험 시설인 사라온 이야기마을안에 공방(工房)인 판각소(板刻所)와 간역소(刊役所)를 설치하고 운영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신라처용무보존회의 처용무 공연을 시작으로 삼국유사 목판사업 추진경과보고, 홍보영상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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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군위읍 삼국유사 목판사업 도감소 전경(사진제공=경북도청) |
특히 한국의 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표적 지한파(知韓派) 작가로 지난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살아있는 가장 위대한 프랑스어권 작가라는 칭호를 얻은 세계적인 문학가 르 클레지오가 김관용 경북도지사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삼국유사 목판사업의 특별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한편 삼국유사 목판사업은 민족의 보물인 삼국유사의 목판 원형을 복원하는 것으로 목판 복각(復刻)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 추진하고 있다.
현존하는 삼국유사 판본 중 조선초기본, 조선중기본 그리고 이를 교정.집대성한 경상북도본 3종을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매년 1종씩 목판으로 복각해 전통 방식으로 책을 만들어 보급하는 사업으로 현재 조선중기본인 중종 임신본을 판각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도감소 공방은 목판사업의 핵심인 판각.인출의 작업 공간을 조선시대의 작업환경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일반 관광객들이 언제나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 운영한다"며 "앞으로 삼국유사의 고장인 군위에 의미 있고 특색 있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관광 상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