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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19기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소위들이 임관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사관학교) |
제11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임관식이 27일 오후 2시 해군사관학교(경남 창원)에서 열렸다.
이날 임관식은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 가족∙진지, 장병∙사관생도 등 2500여명이 참석, 임관 사관후보생들을 축하했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임관식에서 미래 해군∙해병대를 이끌어 나갈 119명(해군 103명, 해병대 16명)의 신임 소위들이 임관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수료증∙상장 수여, 임관사령장과 호부(虎符)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해군 핵심가치 선서, 참모총장 훈시, 분열, 축하비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평균 7.6대1(남자 6대1, 여자 28.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제119기 사관후보생은 지난 9월21일 입교한 뒤 10주간의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통해 장교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체력은 물론 초급장교로서 갖춰야 할 강인한 군인정신과 군사지식을 배양해왔다.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들은 총 10주간의 훈련기간 동안 첫 주와 마지막 주는 해군사관학교에서 같이 훈련을 받으며, 해군과 해병대 간의 전우애와 한 뿌리라는 소속감을 고취했다.
그리고 나머지 기간에는 해군과 해병대로 나눠서 해군사관후보생들은 해군사관학교에서, 해병대사관후보생들은 포항의 해병대 교육단에서 훈련을 이수했다.
또한 해군사관후보생들은 1주간의 해병대 전지훈련을 통해 유격∙공수 훈련, 전장 리더십 훈련 등을 시행하며 야전성과 지휘능력을 강화하고 부산에서 열린 해군 관함식을 참관, 해군에 대한 이해도롤 높이고 임무현장을 미리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사관후보생들은 훈련 7∼8주차에는 체력, 전투수영, 국가관∙안보관, 제식, 긴급상황 조치에 대한 ‘임관종합평가’를 통해 교육훈련 성과를 확인하고 장교로서의 리더십, 품성∙자질, 해상 생존능력 등을 구비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국방부장관상은 문동관(25, 해군)∙이혁재 소위(23, 해병대)가, 합참의장상은 설사명(24, 해군)∙전강수 소위(23, 병대), 해군참모총장상은 나경수(24, 해군)∙정세훈 소위(23, 해병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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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19기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소위가 경례를 하고 있다.(왼쪽부터)강현재(해군), 김민(해군), 조요셉(해병대), 조재원(해군) 소위.(사진제공=해군사관학교) |
초임장교 중 강현재 소위(30, 해군)는 해군 갑판병으로 병장 전역 후(2007년) 해군 부사관으로 재입대(2008년)해서 48개월간 복무 후 이날 해군 함정 장교로 임관함에 따라 해군 현역의 모든 신분(장교∙부사관∙병)을 모두 거치는 독특한 이력을 갖게 됐다.
김민 소위(27, 해군)는 지난 2011년 사후 110기로 임관해 3년간의 복무를 마치고 해병대 중위로 전역했으나, 함정 근무를 동경해 다시 사후 119기로 지원, 이번에는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조요셉 소위(22, 해병대)는 쌍둥이 형 2명(해병대 사후 114기)에 이어서 해병대 장교로 임관함으로써 삼형제가 모두 국가 방위의 사명을 다하게 됐다.
조재원 소위(22, 해군)는 부모님 이민으로 과테말라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해군 장교로서 국가에 헌신하고자 영주권을 포기하고 한국국적을 취득해 군 입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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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19기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이호성 해군 소위에게 계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사관학교) |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임관식 훈시를 통해 “10주간 어렵고 힘든 교육훈련을 훌륭히 마치고 해군∙해병대 장교로서 첫 발을 내딛는 여러분의 임관을 축하한다”며 “신임장교 여러분들이 우리 군의 주역이 돼, 용맹스럽고 충성스러우며, 신사도가 살아있는 해군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일거수일투족은 부하들이 지켜보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로 우리 군의 핵심가치인 ‘명예·∙헌신∙용기’를 솔선수범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라며 “해양국가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강한 책임의식과 함께 통찰력과 전문성을 갖춘 장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신임 소위들은 임관 이후 6주에서 14주 동안 각 병과별 초등군사반 교육을 이수한 뒤 실무부대에 배치돼, 동∙서∙남해와 서북도서 등지에서 조국영해수호에 앞장서게 된다.
한편 임관식 행사가 열린 해군사관학교 연병장 앞 해상에서는 이지스 구축함과 잠수함 등 최신예 해군 함정들이 환영전단을 구성,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올해로 119기를 맞이한 사관후보생 선발제도는 일정 자격을 갖춘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해군∙해병대장교가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인력을 확보하고자 지난 1948년 처음 도입, 지금까지 2만1000여명의 해군∙해병대 장교를 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