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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곤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회가 전.현직 공무원 일색이어서 심도 있는 안건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이사회는 의장 1명을 비롯해 상임이사 2명, 비상임이사 5명, 비상임감사 1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8명이 현직 공무원이거나 공무원 출신이다.
상임이사 2명의 경우 공단 이사장과 공단 경영본부장이다.
비상임이사 5명 가운데는 청주시 예산과장과 교통정책과장 등 2명을 제외한 3명이 사외이사인데 김혜란 충북보건과학대 교수(복지행정과)를 뺀 2명이 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청주시고인쇄박물관장 출신이다.
이 때문에 이사회에 상정된 각종 안건 상당수가 원안 가결되는 등 적절한 심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 이사회 회의가 서면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 충분한 논의 없이 업무집행 의사가 결정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공단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이사회 회의를 12번 열었는데 5회가 서면회의였다.
이 기간 처리된 안건은 19건인데 이중 임원추천위원 추천 2건과 공단 이사장 문책 심의 의결 1건 등 3건을 제외한 16건에 대한 의결에서 13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서면회의에 상정된 7건은 모두 원안가결이 됐다.
유재곤 청주시의원은 지난 27일 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수의 전.현직 공무원인 이사회 인적구성도 문제지만 서면회의가 많은 것도 의사 결정 기관에 맞지 않다”면서 “공단이사회의 구성.기능에 대한 전반적인 손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