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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속 섬마을' 충북 옥천 오대리에 땅길 뚫렸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5-12-11 16:26


 11일 개통식을 가진 충북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 임도.(사진제공=옥천군청)
 
 뱃길로만 드나들었던 '육지 속 섬마을'인 충북 옥천군 옥천읍 오대마을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땅길(임도)이 생겼다.


 11일 옥천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8억3100만원을 들여 1998년 옥천군 안내면 인포리(동광골)에서 시작해 올해 옥천읍 오대리 마을회관까지 총길이 13.46㎞(폭 3~4m)를 연결한 길이 마무리 돼 이날 개통식을 가졌다.


 오대지구 임도가 개통됨에 따라 오대리 마을회관에서 자동차(사륜구동)로 이 임도를 따라 20분 정도 나가면 안내면 인포리 37번 국도와 만나게 된다.


 이 곳에서 옥천읍내까지 17㎞ 정도여서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오대리에서 안내·안남면 등 이웃 면도 들를 수 있고 옥천읍내까지도 40분 정도면 도책해 볼일을 볼 수 있다.


 물론 뱃길로는 5~10분 정도면 대청호 건너 읍 외곽에 도착한다.


 이로써 오대마을 주민들은 뱃길과 땅길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1일 충북 옥천군은 옥천읍 오대리 현지에서 김영만 옥천군수, 민경술 옥천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대리 땅길(임도) 개통식을 가졌다. 오대리는 그동안 대청호 뱃길을 통해 외지를 드나들어 '육지 속의 섬'으로 불렸다.(사진제공=옥천군청)

 대청댐 건설 이전 오대마을 주민들은 험한 산길을 걸어서 넘거나 성인 무릎 깊이의 금강을 건너 다녀야 했다.


 하지만 1980년 대청댐 건설 이후 이 마저도 여의치가 않았다.


 댐 건설이후엔 수심이 10m가 훨씬 넘을 정도여서 배가 유일한 교통수단이 됐다.


 이 마을 윤정희 이장은 “아직 임도에 부분적으로 사유지가 있어서 주민들과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땅길이 생겨서 반갑다”고 말했다.


 향후 이 임도는 산악자전거 코스로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대청댐 건설로 사라졌던 옥천읍 수북∼안내면 장계리의 옛길(9km)에 추진 중인 생태탐방로와 이번에 개설된 임도를 연결해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현재 11가구 14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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