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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간식 먹고, 시험 대박나세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5-12-11 11:13

노석균 영남대 총장, 2학기 기말시험 첫날 아침 'A+ 간식 배달'
보직교수·총학생회와 함께 밥버거와 음료수 나눠주며 학생들 격려
1000명분 20분 만에 동나

 11일 영남대 노석균 총장(오른쪽서 두번째)과 총학생회 학생들이 기말시험 첫 날 아침,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제공=영남대)

 "학생 여러분, 아침 거르지 마세요! A+ 간식 먹고, 시험 잘 보세요!"


 2015학년도 2학기 기말시험 첫 날인 11일 오전 7시30분 영남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는 이른 아침부터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영남대 노석균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총학생회와 함께 새벽같이 등교하느라 아침을 거른 학생들을 위해 아침 간식 배달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중앙도서관 지하 1층 로비와 계단에는 간식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학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11일 2015학년도 2학기 기말시험 첫 날, 영남대 학생들이 줄을 서서 간식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영남대)

 간식 배달 전부터 줄을 서 첫 번째로 간식을 받은 이태영씨(22, 행정학과 2년)는 "오전 10시에 시험이 있어 밤을 새서 공부했다"며 "아침 식사를 어떻게 해결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뜻밖의  간식을 받아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기말시험 첫날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한 만큼 열심히 공부해 꼭 A+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식 배달은 영남대 중앙도서관과 과학도서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총 1000명분의 밥버거과 음료수를 준비했지만 20분도 채 되기 전에 동이 날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노석균 총장은 "추운 겨울에 시험 공부하느라 아침까지 거르며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면 안쓰럽기도하고 대견하다"며 "시험 공부도 해야하고 취업 준비도 해야하고,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항상 곁에서 응원하는 스승과 학우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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