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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경기도 파주시가 사진을 찍지 않은 오세영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오른쪽) 얼굴을 따서 합성시켜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 사진 장면. 파주시가 언론사에 보도자료 첨부용으로 배포한 사진을 자세히 보면 합성을 위해 얼굴만 도려내 붙인 실선과 조작한 흔적이 정확히 보인다. 실제 현장에서는 파주시 환경정책과담당 과장이 사진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아시아뉴스통신 DB |
경기 파주시가 임진강 준설사업 관련 사진조작 보도자료 배포(아시아뉴스통신 12월8일자 보도)에 대한 자체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파주시는 11일 조사결과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 의장 및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에게 제출한 "임진강 준설 촉구" 탄원 서명부 인원수가 300여명이나 서명부 존재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은 채 7000여명의 서명부를 제출한 것처럼 보도자료를 잘못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 과장의 얼굴을 경기도의회 오세영 도시환경위원장의 얼굴로 합성해 조작한 것에 대해서는 "채우병 담당과장이 도의회 의장,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과 각각 사진을 찍었으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두 사진을 혼용해서 보도 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 탄원 서명부.사진 조작 보도자료 배포 경위와 관련해서는 “통상 보도자료는 과장 전결사항으로 담당 과장이 부실 보도 자료를 작성 제공해 파주시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시정의 신뢰를 훼손시킨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재홍 파주시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담당 과장을 지난 8일 즉각 대기발령 조치했고 상급 기관에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라며 “자체 감사로 부족할 경우에는 제3기관의 조사에 응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밝힐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파주시에서 발생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들은 이번 보도자료 조작사건에 이재홍 파주시장과 건설토호세력, 국토교통부 등이 조직적으로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사건을 시민단체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거나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 엄중 대처하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