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시의회 본회의장./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제천시의회(의장 성명중)가 15일 제235회 제2차 본회의 예산안 심사에서 제천시 내년도 예산을 5934억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시의회는 세출예산은 102억원을 삭감하고 이 가운데 세입예산 삭감분을 제외한 91억원을 예비비로 전환했다.
예산심사에서 102억원의 삭감은 제천시 사상 처음이다.
당초 상임위원회에서 삭감했던 69억여원의 민간위탁사업 예산은 다음해 3월까지 의회의 동의안을 받는 조건으로 일부 부활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이 추진하는 의병관련 사업 예산은 상임위원회에서 삭감한대로 그대로 의결됐다.
삭감된 예산은 시·군 종합평가 우수부서 시상 1000만원 가운데 500만원, 도시브랜드홍보물 제작 500만원, 학습포럼 경진대회 우수팀 해외연수 2000만원이 삭감됐다.
공모사업 계획수립 용역비 3800만원, 시정홍보 영상물제작 1억원, 케이블 TV광고 9000만원, 모바일 광고 4000만원, 웹툰 광고 4000만원도 삭감됐다.
또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해외 자매도시 교류 2000만원, 이·통장연합회 해외 자매도시교류 2000만원, 시청 직장어린이집 설계비 8400만원과 건축비 15억8700만원, 청소년 의병단 발표대회 2000만원, 의병광장 조성비 5000만원, 동계민속대제전 1억4000만원, 폐선부지 토지매입 20억원도 삭감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민간인 국외여비와 행사 보조금 등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고려했다”면서 “필요·효과성이 미미한 홍보물 제작비와 연구용역비는 꼭 필요한 예산만 집행하도록 했다”고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
성명중 시의회의장은 “이제는 선심성 예산의 증액과 공무원의 회피성이나 일부 전문가들의 요구에 의한 연구용역비, 무분별한 이벤트성 행사의 예산은 지양돼야 할 것”이라며 “제천시의회는 더욱 노력을 기울여 이를 바로 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