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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근시환자, 라식.라섹 VS 안내렌즈삽입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상진기자 송고시간 2015-12-21 11:33


 자료사진.(사진제공=강남 조은눈안과)

 라식, 라섹수술은 한 해 20만 명이 시술 받을 정도로 안전성이 높은 시술이다. 하지만 고도근시나 고도난시, 각막두께가 얇아 라식, 라섹수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10~20% 정도에 이른다. 근시 도수가 높으면 깎아야 하는 각막의 두께가 많아지고 이로 인해 부작용의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효과적인 대안이 안내 렌즈삽입술이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말 그대로 눈 속에 특수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로 눈 속 홍채를 기준으로 렌즈가 홍채 앞쪽에 위치하는 전방렌즈인 알티산, 알티플렉스, 토릭 알티플렉스 등과 홍채 뒤에 위치하는 ICL, 아쿠아ICL, 토릭ICL 등의 후방렌즈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최근 각막을 적게 깎는 고성능 레이저 장비와 각막강화술의 등장으로 고도근시 환자도 안내렌즈삽입술이 아닌 라식, 라섹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최소절삭레이저인 MEL90은 기존 레이저보다 각막을 20% 정도 덜 깎고도 동일한 시력개선효과를 가져다 주므로 잔여각막을 충분히 남기기 위해 굳이 무리하게 절편을 얇게 만들지 않아도 된다.
 
 수술 후에는 각막조직을 강화할 수 있는 신개념의 라식, 라섹 엑스트라 수술(Lasik Xtra)을 추가로 시행하면 각막이 더욱 강화되어 고도근시 환자라도 충분히 라식, 라섹수술을 받을 수 있다.


 라식, 라섹 엑스트라는 각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결합력을 높여 각막을 강하게 만들어 주는 시술로, 각막확장증이나 퇴행 같은 라식, 라섹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강남 조은눈안과 최유진 원장은 "예전엔 고도근시나 각막이 얇은 환자는 선택의 여지없이 안내렌즈삽입술을 받아야 했지만 최근에는 라식, 라섹수술이 가능해졌다"면서 "그러나 수술 전 정밀검사를 통해 시력조건과 안구구조를 확인한 후 수술적합성여부를 결정해야 하므로 해당 레이저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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