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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오른손이 하는 일 왼손 모르게 봉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안영준기자 송고시간 2016-01-10 11:14

경주시청 권순길씨 봉사상 시상금 환원
  9일 경북 경주시청 권순길씨가 복지시설을 방문해 평소 익혀둔 이발 기술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경북 경주시청 한 공무원이 수십년째 어르신과 장애우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받은 시상금을 또 다시 환원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아름다운 손길의 주인공은 경주시청에 근무하는 권순길씨(50).

 지역사화의 아픔을 그냥 넘기지 않는 권씨가 이번에는 경주시청이 연말에 수여하는 공무원 봉사상을 5년 째 수상하면서 이 또한 복지시설에 기탁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권씨는 평소 익혀둔 이발 기술로 정기적 봉사활동과 함께 주말을 이용해 독거노인 영정사진 제작,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촬영 등 사회 어두운 곳을 직접 찾아다니는 전도사 역할을 펼치고 있다.

 또한 티끌기능봉사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함께하는 통합켐프를 10년 이상 운영하는 등 시간이 날 때마다 회원들과 사랑나눔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제15회 포항MBC 삼일문화대상' 사회봉사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고 받은 시상금 200만원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권씨는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어려운 재정으로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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