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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8곳, 설 연휴 대체휴일제 실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신항섭기자 송고시간 2016-01-30 12:47

실시하는 기업, 지난 추석보다 28%p 증가
 설 연휴 대체휴일제./아시아뉴스통신=신항섭 기자

 설 연휴가 다가오자 직장인들 사이에서 대체휴일 적용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설 연휴에는 기업 10곳 중 8곳이 대체휴일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은 기업 814개사를 대상으로 '설 연휴 대체휴일제 실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78.6%가 '실시한다'라고 답했다.

 이는 대체휴일이 처음 적용된 2014년 추석 당시 조사 결과(50.6%)보다 무려 28%p 증가한 수준.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82.4%), '중소기업'(78.6%), '중견기업'(76.5%)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대체휴일을 실시하는 방식으로는 '회사의 임시 휴일 부여'(64.8%)가 가장 많았고, '취업규칙, 단체협약상 휴무'는 18.9%, '연차휴가 공제'는 16.3%였다.

 또 설 연휴 동안 직원들의 연차 사용을 권장하는지에 대해서는 29.6%가 '권장한다'라고 밝혔다.

 기업 형태에 따라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절반 이상(각각 58.8%)이 추가 연차 사용을 권장하고 있었지만, 중소기업은 '권장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72.3%로 더 많았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이 상당히 높은 수준인 국내 근로 환경 하에서 대체휴일제의 시행은 직원들의 사기가 증진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과 일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체휴일을 적용하는 민간기업이 늘고 있지만 아직 시행하지 않는 기업들도 적지 않은 만큼 전체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설 명절 휴무일수는 주말을 포함해 평균 4.7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5일'(60%), '4일'(19%), '3일'(9.1%), '6일'(4.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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