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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돈사관리" '스마트팜' 보급 주력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6-01-26 15:39

충남도 농업기술원, 농가 현장실증 연구분석 주력

지난해 충남 부여군 규암면의 한 영농조합법인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오른쪽 두번째)와 안희정 충남지사(맨 오른쪽)가 스마트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도내 ‘스마트팜(Smart Farm)’ 보급과 확산, 농가 현장실증 연구 분석 등에 주력한다.

스마트팜이란 농업에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한 기술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가락 하나로 농장에 있는 돼지에게 사료를 급여하고 적정 체중을 가진 돼지를 출하 대기 방으로 안내하는 등 환경에 맞춘 자동화 관리로 노동시간 절약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자리한 ‘풍일농장(대표 정창용,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은 양돈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선도 농장이다. 1만여㎡에 이르는 농장 관리실, 돈사 내 온도·습도·화재 관리기, 사료 신선 저장고, CCTV 등 모든 운영 현황이 PC와 스마트폰으로 연결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 농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돼지 2000마리가 크고 있는 돈사 온도, 습도 확인은 물론 감지·경보 기능도 갖추고 있어 사료 잔량 확인과 하루 사료 섭취량 분석을 통해 사료 주문일을 미리 알 수도 있다.
 
농장 안팎의 CCTV를 통해 돈사에 직접 가보지 않아도 돈사 내·외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모돈과 새끼 돼지들의 상태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돈사 내부에는 비육돈의 출하 선별기가 설치돼 있어 체중이 100~115㎏에 이르는 비육돈을 선별해 적정 체중을 가진 비육돈은 출하 대기 방으로, 체중 미달돈은 다시 기존 돈사에 들어가도록 인도한다.
 
이러한 정밀관리로 돼지 농가의 생산성 지표로 활용되는 MSY(어미 돼지 한 마리당 출하 돼지 수)가 18마리에서 1년 만에 21마리로 높아졌다. 국내 양돈농가 평균치(16.6마리)보다 27% 높은 수치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스마트팜은 FTA시대 대한민국 농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내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이라는 성과가 본격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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