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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박찬홍 감독 "시청자들에게 연기를 보는 기쁨 전달하고 싶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6-03-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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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박찬홍 감독.(사진제공=CJ E&M)

박찬홍 감독이 10일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tvN 특별기획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기획 했을 때 보다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하며 드라마의 연출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이날 “김지우 작가와 40대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해보자고 계속 의논 했었다”며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남자 이야기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서 동의했고 맨 처음 기획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해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또 종영을 앞둔 tvN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편성된 것에 대해 "'시그널'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은 내 후배다"라며 "'시그널'을 보면서 치열하고 훌륭하게 만들었다며 김?감독을 칭찬했다. 부담감이 있긴 하지만 '시그널'의 후광을 입는 다는 점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박 감독은 이어 '기억'에 출연한 배우 이성민의 연기에 대해 “이성민씨를 비롯해 중견 배우들의 연기를 볼 때마다 감탄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라며 "이성민씨의 연기를 통해서 연출을 배운다고 할 정도로 시청자 입장에서 모니터를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는 이밖에도 “연기를 너무 잘하는?중년 배우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연기의 기쁨을 맛보게 해드리는 것이 우리 드라마 '기억'이 갖고 있는 드라마의 차별점이다”라고 말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기억'은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 분)이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박찬홍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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