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7일 수요일
뉴스홈 연예/문화
20년만의 귀향 ‘굽잔토기’, 충주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 전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6-03-17 10:36


?

1996년 충북 충주시 조동리 선사유적에서 출토된 굽잔토기.(사진제공=충주시청)

충북 충주시 조동리 선사유적지에서 출토된 대표적인 유물인 ‘굽잔토기’가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으로 돌아온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굽잔토기를 다음달 1일부터 충주 선사유적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굽잔토기는 1996년도 조동리 선사유적 발굴 조사 시 확인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출토된 완형의 고배형 홍도(高杯形 紅陶)로 학계의 큰 관심을 끌었던 유물이다.


굽잔토기는 조동리 1호 집터에서 나온 청동기시대의 토기로, 고운 바탕흙을 써서 겉면에는 산화철을 바르고 도구로 갈고 소성한 붉은간토기(紅陶)이다.


길고 가는 굽다리를 가진 것이 특징인 고배형 토기로 실용성보다는 제사와 같은 특수한 용도로 쓰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발굴 후 모든 매장문화재는 국가에 귀속된다는 원칙에 따라 조동리 선사유적 출토 유물들은 국립청주박물관에 귀속됐고, 일부 유물만이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에 전시돼 왔다.


굽잔토기는 그 희귀성으로 인해 국립중앙박물관 1층 선사·고대관에 전시돼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에는 모조품만이 전시돼 지역민들의 아쉬움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충주박물관(관장 신복영)은 국립중앙박물관측의 협조로 대여허가를 얻어 이번에 굽잔토기를 충주에 전시하게 됐다.


신복영 관장은 “굽잔토기를 오는 4월1일부터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하겠다”며 “고향으로 돌아오기까지 협조해 준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융조 이사장을 비롯한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