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극의 최대 제전인 제34회 인천항구연극제 부대행사로 2016 인천프렌즈페스티발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문학시어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천의 친구, 연극의 친구들이 모여 한바탕 연극제를 즐겨보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서울과 인천, 수원 지역의 프로와 아마추어 단체들이 참가해 연극 6편, 팝콘서트 1편으로 구성됐다.
프렌즈페스티발의 개막작 극단공연창작소 공간의 연극 ‘와이(Y)’는 성인이 된 주인공이 고교동창들의 추억과 현실을 보며 자신의 인생과 사랑을 생각하는 차분한 작품이다.
두번째 공연 이앤엠인터내셔널X천기뮤직의 ‘레볼류션 루키4_언플러그드’는 홍대를 중심으로 활약중인 인기 인디밴드 4팀의 언플러그드 공연으로 젊은이들의 메카로 불리는 홍대의 라이브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서울 예장프로덕션의 ‘무제’는 그림속의 여인과 사랑을 나누는 화가의 이야기이다.
극단 상상아일랜드의 ‘내 사랑 달수씨’는 취준생 미정과 인기만화가 달수의 알콩달콩 코메디이며 수원의 극단 격정의작업의 공연 ‘체홉과 놀자’는 체홉의 단편 6편을 엮어 하나의 옴니버스스토리로 완성한 풍자극으로 연극의 재미를 충분히 전달해줄 예정이다.
인천의 극단 위선자의 ‘하나만 프로젝트 : 연극 문(問) - 찬란함을 보여준 너에게’는 소통부재의 현실을 압축 부각해 이 시대가 가진 관계의 단절성, 그 삭막함에 대한 경고를 전달한다.
마지막 작품 극단 정인의 ‘자살에 관해’는 이강백 희곡으로 두 여자의 대화를 통해 이 시대에 우리가 한번쯤은 고민해 봐야 할 삶과 죽음에 대한 화두를 풀어줄 예정이다.
프렌즈페스티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전문극단의 참여가 많고 진지한 작품들이 많아 연극팬이라면 한번쯤 볼만한 공연들로 구성됐다”며 “특히 홍보를 위한 형식적인 인쇄물을 과감히 생략하고 티켓도 이미지를 SNS를 통해 배포하는 등 효율적으로 비용을 절감했고 많은 시민들이 찾아 공연을 관람하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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