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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에 잇단 악기 기증… 난계유적 유네스코 지정 노력 '탄력'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3-18 13:57

중국 고 비파, 청자 요구 등 유물 기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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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명창 남궁정애씨가 영동군청을 방문해 박세복 영동군수에게 중국 고 비파 2점을 전달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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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추진하는 ‘영동 난계 관련 유적의 유네스코 지정’ 노력이 잇단 고(古) 악기 기증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영동군에 따르면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명창 남궁정애씨(54)는 17일 영동군청을 방문해 중국 고 비파 2점을 난계국악박물관에 기증하기 위해 박세복 군수에게 전달했다.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인 난계(蘭契) 박연(朴堧) 선생의 유적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받기 위한 군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남궁씨가 기증한 중국 고 비파는 2현(鷄?琴.몽골)과 3현으로 된 비파로 난계국악박물관(심천면 고당리)에 없는 북방계열의 민족 악기여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남궁씨는 “영동은 난계 박연 선생의 얼과 유적이 남아 있는 국악의 성지”라며 “이 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한 박 군수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에 비파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궁 명창은 지난 2007년 보성소리축제 대통령상과 전주대사습 국악판소리 부문 장원, 남원춘향제 전국명창대회 판소리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대학원 출강과 함께 국악연구원을 열고 후진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중견 국악인이다.


이에 앞서 이재준 전 충북도 문화재위원도 최근 군의 노력에 힘을 싣기 위해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중국 송나라 양식의 청자 요고(腰鼓)를 기증했다.


또 일부 소장자들도 악기 등을 기증할 의사를 비쳐 와 군의 유네스코 지정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같은 악기 기증을 계기로?난계국악박물관에 대한 유물 기증운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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