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신학기를 맞아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먹는 물이 안전한지를 꼼꼼히 살핀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달 말까지 학교 내 상수도 사용 정수기와 지하수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 927개소의 상수도를 사용하는 학교정수기 총 7674대와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하는 학교 30개교를 대상으로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
현재 학교정수기는 먹는물관리법 및 학생건강증진 기본방향(교육부)에 따라 분기 1회 주기로 탁도와 총대장균군 등 2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또한 학교 지하수의 경우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분기 1회 이상 미생물 검사 등 7개 항목과 연 1회 먹는물 기준 전체 46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된 학교정수기는 총 4663건로 이 중 34건(0.7%)이 1차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필터 교체 등 정수기 점검 후 실시한 2차 검사에서는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5건의 지하수 검사는 모두 먹는물 46개 항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학교 정수기는 위생적일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히려 오염된 물을 마시게 된다”며 “다수의 학생과 교직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정수기는 청소와 필터 교체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지하수는 정기 검사를 통해 수질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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