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영암무안신안) 김재원 국민의당 후보 “밀실 야합정치 중단해야”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6-03-21 11:57
경선 번복 박준영 후보 단독공천설에 강력 반발
안철수 천정배 대표 최고위결정에 정도 지켜야
국민의당에 대한 서남권 지역민들의 실망이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중앙당 지도부가 전남 영암무안신안선거구 예비후보자 경선 방침을 철회하고 특정인을 단수공천한다는 소문이 파다해지면서 반발이 일고 있다.
국민의당 김재원 예비후보(전남 영암·무안·신안)는 중앙당 지도부가 특정인을 단수공천하려 한다며 밀실 야합정치 중단과 패권정치 청산을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20일 성명을 내고 “지난 18일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에서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후보공천에 있어 김재원, 박준영 두 예비후보의 경선으로 확정 발표한 원안을 뒤집고, 특정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하려는 의도를 중단하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공천자를 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당 공천관리심의위원회가 두 차례나 박준영 예비후보를 단수후보로 의결했으나, 대표최고위원들이 이를 반려하고 지난 18일 김재원, 박준영 경선을 최종확정 발표했음에도, 최고위는 21일 또다시 박준영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선숙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지난 19일 김 후보와의 면담에서 박준영 예비후보에게 ‘단수공천문제를 또 다시 검토하고 있다’는 공당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언행을 했다”며, “과거 구태정당에서나 있을 법한 밀약이고 야합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 “이미 최고위를 통과한 사안을 번복하려는 국민의당 지도부가 박준영 예비후보를 단수후보로 내정하려는 진짜 이유를 반드시 밝힐 것”을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박준영 예비후보는 3선 도지사 출신으로 10년 간 전남도정을 이끌면서 F1, 경도 골프장·한옥호텔 운영 등 재임 시 추진했던 대형 사업들이 좌초되거나 어려워져 전남도에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주는 등 재임시절 시행했던 사업들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고, 친 4대강 발언으로 최근 환경운동연합으로부터 유일한 야당 낙천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박 예비후보는 지난 해 8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 신민당 창당을 주도하며,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당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음에도, 원외 민주당에 합류해 공동대표에 취임했고, 또 다시 혼자 탈당,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실망스러운 정치적 행보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새로운 인물을 통한 제3 정당건설이라는 국민의당 정신에 박준영 예비후보는 거리가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는 “박준영 후보 단독 공천시 중대한 결심과 아울러 국민의당 무원칙에 대해 호남과 전국의 국민들에게 천명하겠다”며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가 최고위의 결정을 따라 깨끗한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정도를 지켜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무안 남악에 사는 최모씨(44)는 “'좋게 길닦아 놓으니까?누가 먼저 지나간다'는 속담이 있는데 꼭 같은 꼴"이라며 "국민의당이 새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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