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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양 석보초등학교 밴드동아리인 'SB드림밴드' 의 공연 모습.(사진제공=석보초등학교) |
산골의 자그마한 초등학교가? 방과후교실 내실화와 다양한 인성.과학프로그램 활성화로 학생들이 증가하고 전문분야의 외부 강사들이 앞 다퉈 지원하는 등 괄목할만한 교육적 성과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영양군 소재 석보초등학교(교장 김동인)가 그 주인공.
지난 1921년 개교한 석보초등학교는 전국 농산어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지역민의 고령화와 젊은 인구의 외부 유출로 매년 학생수가 감소해 지난해는 초등생 31명, 유치원생 16명의 작은 학교로 전락하면서 폐교위기를 맞았다.
석보초등학교는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아름다운 마음과 슬기로운 지혜를 기르는 100년 전통'을 기치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힘을 모아 다양한 인성.과학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변신을 시도했다.
이 결과 밴드동아리인 'SB드림밴드'가 영양군 김장축제에서 대학생 수준에 버금가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군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김동인 교장이 직접 지도하는 '천체관측교실'과 가톨릭상지대학교와 MOU 체결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공유, 크고 작은 각종 대회에서 학생들이 실력을 발휘하는 등 학교교육의 내실화를 기해 2016학년도에는 초등학생 5명, 유치원 5명 등 10명의 학생이 증가하는 산골학교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 일어났다.
특히 오지라는 이유로 외부 강사를 구하기가 힘들어 '방과후 교실' 등의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에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랐으나 2016학년도에는 강사지원율이 최고 5대 1에 달하는 등 학교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산골학교의 대반전이 현실화된 것이다.
김동인 교장은 "오지인 산골학교를 살리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많은 노력은 했지만 단기간에 이렇게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 하지는 않았다"며 "이 모두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노력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의 덕분으로 석보초등학교 100년의 전통이 200년의 전통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또 김 교장은 "석보초등학교의 대반전과 변신을 위한 노력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