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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주꾸미 어획량 줄고 가격 치솟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6-03-22 08:38

수산물 위판장 1㎏당 경매가 평균 2만8000∼3만2000원선…음식점은 6만원
22일 본격적인 주꾸미철을 맞아 어민들이 조업에 나서고 있으나 어획량이 줄어 수심이 가득하다. 사진은 어민들이 어선에서 작업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본격적인 주꾸미 제철을 맞아 주꾸미 가격이 수산물 공판장 경매가격으로 1㎏당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까지 치솟고 있다.

게다가 주꾸미를 요리하는 횟집과 음식점들이 소비자들에게 6만원씩 판매하고 있다.

22일 충남 보령지역 수산물 위판장에 따르면 최근 주꾸미의 1㎏당 경매가는 평균 2만8000∼3만 2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배 이상 치솟은 가격이다.

이처럼 주꾸미 가격이 치솟은 것은 잡히는 양에 비해 찾는 이들이 많아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꾸미는 봄철에 알이 통통 배고 육질이 쫄깃해 봄철 미각을 돋우는 별미로 인기가 높다.

현재 보령 무창포와 대천항 앞바다에서 잡히는 주꾸미 어획량은 100여kg으로 한창 때는 10톤에 이르고 있으며 100여척이 주꾸미 잡이에 나서고 있다.

어민들도 주꾸미 어획량이 줄어 수심이 가득하다.

충남 서천군 흥원항의 경우 지난 2012년 3400여 톤이던 서해안 주꾸미 어획량은 지난해 35%나 줄었다.

이처럼 주꾸미 어획량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은 가을철 한창 성장할 시기에 낚시객이 몰려 치어까지 낚아 올리기 때문이며 봄철 서해안을 따라 열리는 축제에 맞춰 무리한 조업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충남도와 태안군은 오는 2019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연안 해역 1300ha에 주꾸미 산란·보육장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해양수산부도 주꾸미를 금어기 어종으로 포함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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