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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 건설현장 전동공구 전문털이범 검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6-03-22 16:37

세종경찰서가 지난 16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고가의 전동공구가 보관돼 있는 컨테이너를 파손하고 침입해 물건을 훔친 A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범행현장을 확인하고 있는 세종경찰서 경찰관들.(사진제공=세종경찰서)

세종경찰서(서장 이상수)는 지난 16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야간에 현장 경비가 소홀한 틈을 타 고가의 전동공구를 전문적으로 털어 온 A씨(57)를 특수절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오전 6시 40분 사이에 세종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전동드릴, 레벨기 등 건설공구 약 1940만원 어치를 훔친것을 비롯해 지난 2012년 1월부터 약 68회에 걸쳐 2억7000만원 상당의 건설공구를 훔친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공구가 보관돼 있는 컨테이너의 출입문 손잡이를 파손, 침입 후 함마드릴, 용접기, 측량기, 광파기 등 고가의 전동공구를 훔치는 수법을 이용했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과 대포차를 이용하고 범행현장에 진입할때는 약 1km 떨어진 거리에 차량을 세워 놓고 범행장소를 물색한 후 차량을 가지고 와 물건을 싣고 가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범행장소 주변에 있는 CCTV는 비닐봉지나 신문지 등으로 가리거나 다른방향으로 돌려놓고 범행했으며, 범행장면이 포착됐다고 생각되면 그 CCTV 본체를 떼어가기까지 해 수사한 경찰관들의 혀를 차게 했다.

경찰은 세종시 외에도 대전, 충남 등지에서 동일수법의 유사피해가 있어 추가 범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으며, A씨가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범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추가 범죄를 막기 위해 건살현장 현장소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 야간순찰 강화 및 CCTV 보강 설치 등 협력치안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현장관계자들에게 방범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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