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천원미경찰서는 검찰 및 금융감독원 사칭해 현금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을 구속, 증거물사진.(사진제공=부천원미경찰서) |
부천원미경찰서는 22일 검찰 및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8억여원을 거리에서 피해자에게 직접 받아 중국에 보낸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강모씨(25,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모씨는 총20여건의 범행을 하고 지난 11일 중국으로 출국해 또 다른 범행을 위해 금융위원회위원장 명의의 위조서류(300매), 위조신분증(30매), 위조명함(200매)을 소지하고 입국했다가 검거됐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더욱 진화해 피해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언급하면서 속이기 때문에 2~30대의 젊은 여성이 주로 피해를 당하고 있다.
수법도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거리에서 피해금을 직접 전달받는 방법으로 진화, 건당 피해금액도 커지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검찰 및 금융기관에서는 계좌 비밀번호나 OPT번호를 물어보는 일은 절대 없다”며 “비밀번호를 그 누구에게도 말을 해주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