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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의원,“인천공항 건설사업 인천기업 참여 56.7%…용역·물품은 한 자릿수”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 기자
  • 송고시간 2026-10-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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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정일영 의원실)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 건설사업에서는 지역기업 참여가 확대되고 있으나 용역·물품 계약에서 인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2026년 9월까지 착수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30개 중 17개에 인천 업체가 참여해 참여 사업 비율은 56.7%를 기록했다. 전체 사업금액 약 4,580억원 중 인천 업체 지분에 해당하는 계약금액은 약 1,150억원으로 25.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지역업체 참여 기준이 적용된 건설공사 57건 모두 인천 업체가 일정 지분 이상 참여하거나 단독으로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경쟁입찰 용역은 전체 538건 중 인천 기업이 참여한 계약이 36건(6.7%)에 그쳤다. 계약금액도 전체 약 5,185억원 중 약 174억원으로 3.4%에 불과했다. 물품 역시 전체 529건 중 인천 기업 참여 계약은 53건(10.0%)이었으며, 계약금액은 약 4,860억원 중 122억원(2.5%)에 머물렀다.

건설공사는 지역업체 참여 기준 등을 통해 인천 기업의 참여가 이뤄지고 있지만, 용역·물품 분야에서는 지역기업의 계약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건설사업의 지역상생 성과가 다른 계약 분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기업의 공급 역량과 참여 여건을 점검하고, 계약 특성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일영 의원은 건설사업에서 축적한 지역상생 성과를 용역·물품 분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업별 전문성과 품질을 확보하면서 발주정보 사전 안내, 구매상담 강화, 지역 공급업체 발굴 등을 통해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기업의 입찰 애로사항을 점검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정 의원은 “건설사업에서 인천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사업 경험을 축적하도록 지원해 온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러한 노력을 용역·물품 분야로도 확대해 인천공항의 성장이 지역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