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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 적극 추진
(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최근 관계성 범죄가 잇따르고 국민 불안이 커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5일 “전쟁을 선포한다는 각오로 특단의 대책을 조속하게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하준경 정책실장이 관계 부처 합동 '이상동기·관계성·사회적 약자 범죄 대책 회의'를 열고, 한성숙 국무총리가 관계부처 회의를 가진 데 이어 23일 청와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초안전사회 범정부 대응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초안전사회를 위한 모두의 안심 365 프로젝트'라는 비전과 전략 아래 경찰청,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보건복지부, 교육부의 대응 방안이 보고됐고,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경찰청은 ‘피해자 대책에서 가해자 관리·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방위적 대응’을 기조로 대규모 인력을 투입한 ‘안심순찰대’를 신설해 범죄 피해자 거주지 등 주변 지역을 순찰하고, 여성 소상공인과 여성 1인 가구에 CCTV와 비상벨을 할인 지원하는 등 범죄 예방 물품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정 폭력이 발생할 경우 피해자가 폭력을 피해 떠나는 구조가 아니라 가해자를 주거지에서 우선 분리하는 ‘가해자 격리시설 운용’ 등 새로운 과제를 검토·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안심순찰대’ 신설은 일자리 사업과도 관련이 있는 만큼 선발 대상과 업무, 규모 등을 정책실과 의논해달라 당부했다. (사진제공=청와대) 법무부는 살인‧강도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선고할 때 ‘흉기소지 금지’ 준수 사항을 필요적으로 부과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고, 불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흉악범을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시켜 피해자와 유족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 보고했다. 조원철 법제처장도 피해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게 가해자들이 몇 십 년 뒤에 결국 나온다는 점이라면서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이 사형을 대신할 효과적인 대응이라며 찬성 입장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이 형법 개정 사항인지 등을 꼼꼼히 짚으며 부처 의견을 경청했다. 성평등가족부는 사망사건 사례분석을 통한 재발방지 대책 도출을 위해 ‘친밀관계폭력 사망검토제’ 신속 도입 및 친밀관계폭력 통계 구축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상동기 범죄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보고하면서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를 상대로 한 ‘정신응급 대응 체계’의 획기적인 강화를 위해 경찰, 소방,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 구성된 ‘공공이송단’을 도입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국가자살 대응실을 신설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정신질환자 사례 관리에 집중할 계획을 전했다. 끝으로 교육부는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선별·지원하고, 긍정적 관계형성 교육을 통해 시민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초안전사회를 구축하겠다 보고했다. (사진제공=청와대) 이 대통령은 최근 급증한 관계성 범죄의 심각성을 다시금 환기시키면서 성평등가족부가 주무부처인 만큼 실효적인 안을 잘 만들어달라 당부했다. 이어 피해자에게 지급되는 범죄피해구조금 제도의 내용과 운영 상황을 별도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정신질환의 경우는 다른 질병과 달리 타인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치료비 지원을 강화하면 좋겠다 언급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준비된 내용을 잘 시행함과 동시에 더 효율적인 방안이 없는지 현장에서 더 고민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논의된 과제 중 과제 중 국민 안전과 밀접하면서도 법령·예산과 관계없이 즉시 추진 가능한 과제는 연말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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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40%...민주 37%·국힘 28%
(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026년 10월 넷째 주(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2점 척도, 재질문 1회), 40%가 긍정 평가했고 50%는 부정 평가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추석 이전 지속되던 대통령 직무 평가 내림세가 10월 들어 멈췄다. 직무 부정률은 여전히 50%대지만,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37%)를 벗어나 7주 만에 40% 선에 닿았다. (사진제공=청와대)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라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6%)·성향 진보층(67%)에서, '잘못한다'는 국민의힘 지지층(89%)·보수층(76%)에 많다. 지지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21%:54%)도 부정론이 우세하다. 성향 중도층(긍정 40%:부정 47%), 여성(43%:43%)은 긍·부정 격차가 크지 않고, 남성(36%:57%) 중에서는 부정 평가자가 더 많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396명, 자유응답) '외교'(21%), '경제/민생'(14%), '소통'(7%),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노력한다'(이상 5%), '서민 정책/복지'(4%), '추진력/실행력/속도감', '직무 능력/유능함'(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00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18%), '경제/민생'(16%), '국방/안보/대북'(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독재/독단', '인사(人事)'(이상 4%), '외교',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동산 문제가 7월 넷째 주부터 계속해서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를 차지하며, 지난주 대비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경제 관련 언급이 늘었다. 김민석·장동혁./아시아뉴스통신 DB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28%,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다. 현 정부 출범 후 양대 정당 격차 10%포인트 이내 기록은 지난 9월 첫째·둘째 주, 그리고 10월 둘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다섯 번째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5%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9%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20%,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5%다. 조희대./아시아뉴스통신 DB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관해 물은 결과 34%가 '찬성', 39%는 '반대'했다. 28%는 의견을 유보했다. 탄핵 찬성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1%), 성향 진보층(66%), 40·50대(47%) 등에서, 반대는 국민의힘 지지층(71%), 보수층(61%), 60대 이상(51%) 등에서 많은 편이다. 중도층은 탄핵 찬반 각각 34% 동률을 이뤘다. 지지 정당 없는 무당층, 20대 등은 절반가량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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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여론조사 대납' 2심 무죄에 "사필귀정"
(사진출처=오세훈 SNS)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후원자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심경을 전했다. 오 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늦었지만, 진실은 결국 제자리를 찾았다. 사필귀정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 공직자로서 더욱 신중하고 빈틈없이 처신했어야 함에도 검찰과 법원을 오가며 재판받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자체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렸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공직자로서 더욱 엄격한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세훈./아시아뉴스통신 DB 그러면서 "무엇보다 재판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치러진 서울시장선거에서 저의 결백을 믿고, 다시 한번 서울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시민 여러분의 그 믿음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성실하게 일하며 성과로 보답하겠다. 특히, 1심 유죄판결 이후에도 저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고, 끝까지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신 많은 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어려운 시간을 견디며 묵묵히 시정에 매진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서울시정에 전념하겠다. 한분 한분의 삶이 행복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를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오세훈 SNS) 한편, 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23일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김 씨에게 비용 3300만원을 대신 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오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2100만원을 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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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이마트 대표 맡는다...신세계, 정기 임원인사 발표
정용진./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신세계그룹이 2027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 대표이사로 내정되면서 단행한 첫 임원 정기인사다. 정 회장은 조직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그룹의 체질 개선을 도모했다. 신세계그룹은 “회사가 당면한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미래 성장 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하기 위한 인적 쇄신”이라며 “책임경영을 선언한 정 회장이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파트너를 ‘실력’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신임 대표에는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가 내정됐다. 김 신임 대표는 SSG닷컴 대표도 겸임해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김 대표는 이마트 가전문화담당과 상품본부장 등을 거친 그룹 내 대표적인 상품기획(MD)·영업 전문가다. 신세계TV쇼핑 대표 재임 당시 영업손실을 흑자로 전환했고, 2022년부터는 신세계까사의 수익성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마트 조직 내부의 신망이 두텁고, 리스크 관리에 실력을 발휘해온 점도 이번 발탁 인사의 이유다. 그룹의 미래를 이끌 인재 발굴 및 육성 분야에서도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 경영진도 새 얼굴로 채워진다. 그룹의 인사와 감사를 총괄하는 경영지원총괄에는 최택원 SSG닷컴 대표가, 홍보와 대관 업무를 책임지는 대외협력본부장에는 박승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레저사업부장이 선임됐다. 전상진 전략실 경영총괄(부사장)은 유임됐다. 전 부사장은 전략실의 중심을 잡는 동시에 그룹 전체의 살림살이를 맡는다. 최 신임 경영지원총괄은 이마트에서 물류와 공급망 관리, 영업총괄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SSG닷컴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는 이마트의 강점을 SSG닷컴에 접목하는 노력을 이어왔다. 본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신사업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룹 혁신 의제를 내부에 전파하고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박 신임 대외협력본부장은 그룹 홍보와 대관 업무를 총괄한다. 박 신임 본부장은 이마트 판매본부장과 CSR담당, 이마트에브리데이 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온화한 인품으로 조직 융화를 이끌어내고, 대외협력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다. 리테일과 개발사업을 넘어 인공지능(AI)과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신세계그룹의 리브랜딩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신세계까사 대표에는 전문점 사업 전문가인 허민호 대표가 영입돼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허 신임 대표는 CJ올리브영 대표를 10년간 맡아 매장 수와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허 대표는 까사미아, JAJU 사업의 본격적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하게 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Division과 코스메틱Division으로 재편하여, 패션/코스메틱 각각의 전문 경영체제를 도입한다. 김덕주 현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가 패션Division을 맡아 패션 사업의 고도화를 이끈다. 코스메틱Division은 허민호 대표가 겸직하게 된다. 신세계야구단 대표에는 SMPMC의 기인주 대표가 내정되어 ‘청라 돔구장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다. 과감한 발탁 인사와 40대 임원 중용을 통해 조직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는 동시에, 성과를 낸 주요 계열사 대표를 유임시키면서 조직 안정도 함께 도모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수시 인사를 단행해 조직 쇄신 작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조직에 ‘혁신 DNA’를 심고, 세대교체를 통해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반영해 이번 정기인사에서도 역대 최대인 36명의 신규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40대 임원들을 적극 발탁해 그룹 전체 임원 중 40대 비중은 18%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새로운 리더들의 전진 배치는 신세계그룹이 추진해 온 업무역량과 성과 기반 인재양성 시스템이 반영된 결과다. 신세계그룹은 앞으로도 오로지 ‘능력’과 ‘실력’만 평가해 발탁 인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로 취임한 정 회장은 주주총회를 거쳐 이마트 대표로도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김홍극 이마트 대표 및 이형천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주요 계열사를 직접 이끌 방침이다. 정 회장은 두 대표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계열사로 전파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신세계그룹은 리테일을 넘어 라이프·콘텐츠·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이 직접 주도한 과감한 투자로 각 분야 글로벌 최고의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이유다. 인공지능(AI) 분야의 리플렉션AI, 부동산 개발 분야의 아만그룹, 콘텐츠 분야의 스카이댄스가 대표적이다. 신세계그룹은 이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인재 발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혁신DNA을 그룹 내부에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산업 대전환기에 직접 리더십을 발휘해 그룹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판단”이라며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재 발굴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 사업에서도 결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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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3.6조 적자 늪·292곳 구조조정
(사진제공=새마을금고) [아시아뉴스통신=장세희 기자] 전국 1,239개 새마을금고의 누적 적자가 3조 6,000억 원에 달하고 결손금이 2조 3,000억 원을 돌파하며 상호금융 5개 기관 중 가장 치명적인 경영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자마진(NIM)이 반토막 나며 수익 기반이 붕괴된 가운데, 26조 원이 넘는 대규모 부실채권을 매각했음에도 연체율이 다시 상승하는 등 부실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전체 금고의 4분의 1 가까이가 적기시정조치 대상에 지정되는 등 거센 구조조정 한파 속에서도 핵심 건전성 정보 제출을 거부하며 '깜깜이'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이 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신협 등 상호금융 5개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상호금융 주요 경영지표」 국정감사 자료(2026년 6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새마을금고는 단일 기관 기준으로 상호금융권 전체에서 가장 압도적인 적자 폭과 손실 규모를 나타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당기순손익은 2022년 1조 5,864억 원 흑자에서 2024년 △1조 7,423억 원 적자로 돌아선 이후, 2025년 △1조 2,706억 원, 2026년 6월 반기 기준 △6,768억 원의 적자를 이어갔다. 2023년부터 2026년 6월까지 쌓인 누적 순손실만 약 3조 6,000억 원에 달하며, 누적 결손금은 2조 2,770억 원으로 5개 기관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사진제공=새마을금고)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기존 2.12%에서 1.00%로 급감해 5개 기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부실 자산 처리에 따른 대손비용률 역시 18.57%로 압도적으로 높아 수익 기반을 심각하게 침식했다. 자산순이익률(ROA)은 △0.23%를 기록했으며, 전체 1,239개 금고 중 70.6%에 달하는 875개 금고가 ROA 0.3% 미만의 수익성 미달 상태에 빠져 있다. 자산건전성 악화의 주원인은 무분별하게 확장된 기업대출이다. 새마을금고의 전체 대출 중 기업대출 비중은 54%에 달하며, 기업대출 연체율은 10.17%로 가계대출 연체율(1.90%)의 5.4배에 달했다. 새마을금고는 부실을 털어내기 위해 2023년부터 2026년 6월까지 약 26조 6,00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해 총여신을 201.6조 원에서 181.8조 원으로 축소시켰다. 이로 인해 고정이하여신 금액이 17.0조 원에서 14.1조 원으로 감소했으나, 이는 착시 효과에 불과했다. 전체 연체율은 2025년 5.08%에서 2026년 6월 6.34%로 다시 반등하며 부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실 심화는 대규모 조직 구조조정과 자금 이탈로 이어지고 있다. 새마을금고 전체 1,239개 금고 중 적기시정조치 대상 금고는 292개(23.6%)로 5개 기관 중 비중이 가장 높다. 강제 구조조정에 따라 58건의 금고 합병이 단행되면서 금고 수도 1,294개에서 1,239개로 줄었다. 수신 불안으로 인해 출자금은 11.5조 원에서 9.7조 원으로 감소했고, 예수금 역시 2024년 258.4조 원에서 243.2조 원으로 4.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는 뱅크런 등에 대비해 유동성비율을 189.0%까지 높게 쌓아두는 방어적 운용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MG새마을금고) 이와 관련 송옥주 의원실에서 5개 상호금융 기관 종합 위험도 평가(동일 가중치 기준)에서 새마을금고는 평균 순위 2.5를 기록하며 수협(2.4)에 이어 종합 위험도 2위에 올랐다. 신협(2.75), 산림조합(2.75), 농협(4.6)과 비교할 때 새마을금고는 막대한 손실 규모와 구조조정 압박 면에서 가장 심각한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부실여신 절대 규모면에서도 새마을금고의 고정이하여신(14.1조 원)은 농협(23.9조 원)에 이어 전체의 29.1%를 차지했다. 이처럼 심각한 부실 속에서도 새마을금고는 국민적 불안감 완화를 명목으로 핵심 건전성 자료 제출을 거부해 비판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예금이탈률 해당 금고 수, 6개월 이상 연체 비중, 동일인 여신한도 초과, LTV 80% 초과 대출, 순고정이하여신, 합병대상특별관리금고 현황 등 주요 경영 통계를 "불필요한 오해나 불안 심리 유발"을 이유로 미제출 처리했다. 지역별 현황 역시 13개 지역본부 단위로만 제한 제공해 세부 부실 실태 파악을 가로막았다. 송 의원은 "새마을금고는 상호금융권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천문학적 적자와 결손금을 떠안고 있으면서도, 부실 채권 매각으로 착시를 일으키고 정보 비공개로 실태를 은폐하려 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밀실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동일인 한도 초과 및 연체 실태에 대한 전면적인 정보 공개와 함께 예금자 보호를 위한 강력한 감독 종합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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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성폭행 주장' 후배 손배소 2심도 승소
(사진출처=포항 스틸러스 공식 인스타그램)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 소속 축구선수 기성용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초등학교 후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 서울고법 민사13-3부(황진구 백강진 이규홍 부장판사)는 23일 기성용이 후배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과 동일하게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1심은 A씨와 함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B씨가 기성용에게 공동으로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B씨는 항소하지 않아 배상 판결이 확정됐다. (사진출처=포항 스틸러스 공식 SNS) A와 B씨는 과거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기성용을 비롯한 선배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성용은 부인하며 두 사람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5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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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장 쓰레기 1년 새 24% 증가…3년간 처리·청소비 119억
(사진제공=LG 트윈스) [아시아뉴스통신=장세희 기자] 지난해 프로야구 관중이 전년보다 13.1% 늘어난 사이 전국 야구장의 일반폐기물은 2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중 증가보다 쓰레기 배출량이 더 빠르게 늘면서 관중 1인당 배출량도 함께 증가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구갑)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9개 프로야구장의 일반폐기물 배출량은 2,931.70톤으로 집계됐다. 2024년 2,357.87톤보다 573.83톤(24.3%) 증가한 규모다. 2023년 1,895.90톤과 비교하면 2년 새 54.6% 늘었다. 같은 기간 KBO 정규시즌 관중은 2024년 1,088만7,705명에서 지난해 1,231만2,519명으로 13.1% 증가했다. 구장별 일반폐기물 배출량을 정규시즌 관중으로 나눠 단순 환산하면 1인당 배출량은 약 217g에서 238g으로 9.9% 늘었다. 특히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함께 사용하는 잠실야구장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잠실의 일반폐기물 배출량은 2023년 214.44톤에서 지난해 497.94톤으로 132.2% 증가했다. 관중 1인당 배출량은 약 99g에서 168g으로 69.7% 증가했다. 다른 구장에서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일반폐기물은 2023년 218톤에서 지난해 433톤으로 98.6% 증가했고, 부산 사직야구장도 254.87톤에서 410.94톤으로 61.2% 늘었다. 지난해 일반폐기물 배출량이 가장 많은 곳은 잠실야구장(497.94톤)이었으며 대구(433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413.4톤)가 뒤를 이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아시아뉴스통신 DB 폐기물 처리와 청소에 들어간 비용도 늘었다. 관련 비용이 제출된 8개 구장의 연간 처리·청소비는 2023년 35억676만원에서 지난해 45억1,393만원으로 28.7%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누적 비용은 118억7,314만원에 달했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는 비용을 대외비로 제출해 집계에서 제외됐다.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도입도 확대되고 있다. 다회용기 운영 구장은 2023년 1곳에서 지난해 6곳으로 늘었고, 올해 창원NC파크가 도입하면서 7곳으로 확대됐다. 부산 사직야구장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도 내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도입 구장은 늘고 있지만 전체 일반폐기물과 관중 1인당 배출량은 증가해 실제 감축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구장별 폐기물 발생량 관리와 다회용기 확대 등을 담아 기존 협약을 보완하고, 관리가 미흡한 구단에는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선미 의원은 “야구장의 쓰레기 문제를 관중의 책임으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 구단과 입점매장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제대로 회수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다회용기를 도입한 구장이 몇 곳인지보다 실제로 폐기물이 얼마나 줄었는지를 성과로 평가해야 한다. 문체부와 기후부, KBO가 구장별 감축 목표와 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