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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 제주교향악단, 제186회 정기연주회 개최

  •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정정호 기자
  • 송고시간 2026-10-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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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도립 제주교향악단)


[아시아뉴스통신=정정호 기자] 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오는 11월 4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8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제주 헤리티지 시리즈의 여섯 번째 무대로, ‘영웅’을 주제로 한 차이콥스키와 보로딘의 대표 작품을 선보인다.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 특유의 서정성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통해 공동체의 기억과 회복의 의미를 조명하며, 한 해 동안 이어온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첫 곡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 작품 23’이다. 이 작품은 웅장한 도입부와 서정적인 선율, 독주 피아노의 화려한 기교가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긴밀하게 호흡하며 풍부한 음향과 극적인 전개를 펼친다.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협연자로 나선다. 김정원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현재는 활발한 연주와 음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CBS 라디오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며 대중과의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

2부에서는 보로딘의 ‘교향곡 제2번 나단조’가 연주된다. 이 작품은 러시아 민족주의 음악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곡으로, 힘찬 리듬과 웅장한 금관악기의 울림, 서정적인 선율이 어우러져 영웅적인 기개와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한다.


관람 신청은 제주예술단 누리집에서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11월 4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일반단체 4,000원(10인 이상), 청소년 3,000원이다. 문화사랑회원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65세 이상, 장애인, 유공자 등은 관련 증명서류를 지참할 경우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채경원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차이콥스키와 보로딘의 작품을 통해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 ‘영웅’이라는 주제에 담긴 공동체의 기억과 회복의 의미를 함께 느끼며 제주 헤리티지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