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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 현장 최고위서 '국회분원 설치' 등 주장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9-10 12:51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목소리로 '국회분원 설치'와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를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박주민, 박광온, 설훈, 김해영, 남인순 최고위원과 윤호중 사무총장,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이해식 대변인 등 민주당 지도부와 당직자,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세종시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사실상 세종시는 민주당이 만든 도시로 행정수도 기능을 다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주민 최고위원은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 문제를 언급하고, "장관들이 국회로 출석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고 있다"며 "이런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 의사당 설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세종시를 완성하기 위한 여러 사업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그리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된다"며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해영 최고위원도 "세종시 국회분원 설치는 행정비효율을 해소할 핵심과제"라며 "국회 사무처는 하루 빨리 세종 분원을 위한 연구용역비 2억원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헌법 개정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헌법에 명문화 해야 한다"며 "정부부처의 추가 이전이나 국회 분원의 설치 등 필수 인프라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은 "4분 최고위원께서 세종시의 국회분원과 행정수도 명문화를 언급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아직도 수도권에 잔류중인 여성가족부와 각종 위원회의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해 달라. 법원, 검찰청 이전 문제도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당차원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세종시와 예산정책협의회의를 마친 후 시 내에 있는 국회분원 이전 예정지를 시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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