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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WBA 슈퍼페더급 세계챔피언 최용수.(사진제공=한국권투연맹) |
“최용수 선수는 세계챔피언 시절 일본에서 아주 유명했다. 그런 대선수를 이기고 복서로서 내 이름을 알리고 싶다.”
프로복싱 전 세계챔피언 최용수의 44세 복귀전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도전 나카노 카즈야(30)가 당찬 각오를 밝혔다. 나카노는 지난 11일 한국권투연맹(KBF)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최용수와의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훈련을 하고 있다. 꼭 이기겠다”라고 말했다.
프로통산 9승(7KO) 5패 1무를 기록 중인 나카노는 자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격투기에 흥미를 가졌다. 복싱은 아마추어로 고등학교와 대학교 때 선수생활을 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에서는 챔피언을 목표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면인터뷰를 주선한 일본 오하시짐의 카타오카 토모유리 변호사에 따르면 나카노는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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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노 카즈야.(사진제공=한국권투연맹) |
왼손잡이 파이터인 나카노는 9번의 승리 중 7번을 KO로 장식했고, 패한 다섯 경기에서도 4번이나 KO를 당했을 정도로 저돌적인 복싱을 구사한다. 요코하마 출신으로 26세(2011년)에 프로에 데뷔했고, 키는 최용수보다 5cm 작은 171cm지만 체급은 전성기 최용수의 체급(주니어라이트급)보다 하나 위인 라이트급이다. 가장 최근 전적은 지난해 12월 27일 고바야시 카즈마사를 상대로 8회 판정승을 거둔 것이다.
카타오카 변호사에 따르면 일본 프로복싱은 침체기를 지나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일본인 세계챔피언만 8명에 달하고, 일본체육관 소속의 세계챔피언 2명을 더하면 모두 10명이다. 니혼TV, 후지TV, TBS, TV토교 등의 지상파방송사가 복싱경기를 자주 중계한다. 9전 전승 8KO를 기록하며 WB0 주니어밴텀급챔피언에 올라 있는 이노우에 나오야(오하시짐)는 ‘천재 괴물복서’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고령 선수와 관련해서는 일본에서는 JBC(일본권투위원회) 규정 상 만 37세가 되면 자동적으로 선수 자격이 없어진다. 단 일본랭커 등 기량이 검증된 선수는 별도의 심사를 통해 선수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
오는 4월 16일 당진 호서고체육관에서 열리는 최용수의 경기는 라이트급(61.230kg 이하) 10라운드로 치러지며, <MBC스포츠+>가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생중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