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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속 숫자로 불법 도박사이트 2개 조직 검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6-04-12 16:31

수원지검, 불법 도박사이트 2개 조직 22명 적발…7명 구속 기소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구조(자료제공=수원지방검찰청)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김종헌)는 11일 중국,?태국에 서버를 두고 각각 수천억원과 수백억원대의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2개 조직을 적발,?도박사이트 운영자 A씨(41.무직)와 B씨(41.무직)등 7명에 대해?'도박 공간 개설' 등의 혐의로?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함께 적발된?국내 총판 조직원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7명을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A씨는 지난?2011년 12월 16일부터 올해?1월까지 중국, 태국 등에서 판돈 3000여억원 규모의 '로렉스' 등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친구인 A씨로부터 도박사이트 운영노하우를 전수받아?2013년 1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중국, 태국 등에서 판돈 320여억원 규모의 '빅토리' 스포츠 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다.

검찰수사결과 A씨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가명을 사용해 왔고, 대포 통장을 사용하고 서버 위치를 중국과 태국으로 번갈아 옮겨가며?수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인증샷상의 화이트보드에 흐릿하게 숫자가 기재돼 있는 것을 대검찰청 과학수사과에서 사진 판독한 결과, 그 숫자가 도박수익금 관리 계좌 번호이고 명의자는 운영자 A씨의 형수라는 사실을 확인, 추적해 검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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