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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홍상 APCC 신임 소장이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재환 기자 |
APEC 기후센터(APCC)의 제3대 소장이 취임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APEC 기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정홍상 신임소장의 취임식이 개최됐습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명석 APEC 기후센터 이사장, 임병숙 부산지방기상청장을 비롯한 관련인사들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환영과 축하를 전달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관과 기상청 차장을 역임한 정 신임 소장은 오늘 취임사에서 재정 회계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살려 기후 관련 업무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대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임사 / 정홍상 APEC 기후센터 신임 소장]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고객인 개도국, 또 국제 사회에서 세계적인 일류 기후 전문 기관으로 인정받는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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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식 후 임직원들이 정홍상 신임 소장과 인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재환 기자 |
특히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내·외부적 역량을 강화해 국제적 관계 기관 틈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정홍상 APEC 기후센터 신임 소장]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노력이 국제적으로 상당히 강화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감안을 해서 이제까지 잘 해왔지만 앞으로 더욱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그래서 서비스를 받는 개도국들이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기구다’라고 느낄 수 있게 기관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정 신임 소장은 오늘 취임식을 시작으로 3년간의 임기를 채워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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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 기후센터 전경.(사진제공=APEC 기후센터) |
한편 올해 개청 11주년을 맞은 APEC 기후센터는 이상기후 예측 및 기후 변화 대응 방안 마련, 나아가 개도국 지원 사업 등 아·태 지역의 기후 및 대외협력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아시아뉴스통신 차연양입니다.
[촬영/편집] 박재환 PD
